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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추문·퇴위 압박받고 '무대응' 시사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퇴위 압박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바티칸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오전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기도와 침묵만이 나아갈 길"이라고 말하며 성추문을 둘러싼 비판에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출신인 카를로 마리가 비가노 대주교는 가톨릭 보수 매체에 보낸 서한에서 교황이 사제들의 성 학대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며 교황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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