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통계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통계활용 능력 함양을 위해「제20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8월 31일 「제24회 통계의 날」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교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알고 싶거나 궁금한 사항을 주제로 직접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 장의 통계포스터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금년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교(4-6학년),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총 1,966팀(5,013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통계포스터는 통계 관련 전문가와 현직 교사들이 통계적 사고력, 통계분석 적절성 등에 대해 2회에 걸친 심사를 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 초·중·고별 대상 수상작 작품내용 >
◇ (초등부 대상) 학생들이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조사와 함께 해결책을 분석
◇ (중등부 대상) 엘리베이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사람들 행동에 대한 실생활과 심리에 대한 통계분석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 제안
◇ (고등부 대상)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급식체) 등 학생들의 평소 언어사용 실태 분석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선대 장인홍교수는 “참가자들의 창의적 생각과 통계적 사고로 표현되는 통계포스터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항상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초·중·고 각 1팀), 금상에는 통계청장상(초·중·고 각 1팀), 은상에는 시·도 교육감상(시·도별 초·중·고 각 1팀) 등 상장과 더불어 소정의 장학금과 2019년 국제통계포스터대회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통계소양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시대에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 이라면서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실용 통계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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