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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61%를 넘어섰다

20년만에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이한 터키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15%를 넘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원소명 기자 | 터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61%를 웃돌았다. 

 

터키통계연구소(TUIK)는 지난 4일 연간 생산자물가지수(CPI)가 61%, 그리고 소비자물가지수(PPI)가 1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년 만에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터키는 여러 가지 국내외적인 원인으로 6년 전부터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이다. 게다가 2020년부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터키의 경제상황이 설강가상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세계적인 양적 완화가 계속 이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우상향으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중이다.

 

20년 전에도 터키는 경제상황이 최악이었다. 2000년대 초반 ‘터키인은 거지부터 부자까지 모두 억만장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매우 심각했다. 달러당 리라 환율이 14만 리라였다. 버스를 타려면 100만 리라를 결제해야 했고,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큰 가방에 지폐 뭉텅이를 가지고 다니며 계산을 해야 했다.

 

그러다가 2005년에 들어 터키 정부는 대대적인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달러당 14만 리라이던 환율을 1.4 리라(YTL, New Turkish Lila)로 바꿨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듯이, 2000년대 초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터키 국민들은 현재의 터키 경제상황을 피부로 느끼면서 예전의 악몽을 떠올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1%라고 발표했지만, 하지만 일반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연간 물가상승률은 100%를 뛰어 넘는다.

 

실제로 터키통계연구소(TUIK)는 터키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15% 상승했는데, 소비자물가지수가 61%가 상승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수치이다. 실제 경제학자들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스탄불 움라니예(Umraniye)의 한 시장에서 만난 주부인 메리옘(Meryem) 씨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에크멕(대표적인 터키 빵)도 두배 넘게 올랐어요. 과일도 그렇고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보러 오기가 겁이 납니다.”라고 현제 자신이 체감하고 있는 물가에 대해서 하소연을 했다.

 

터키도 이제 세계적인 추세대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깊고 깊은 계곡을 지나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터키 내 모든 쇼핑몰과 마트를 비롯한 재래시장, 식당, 그리고 관광지 관계자들도 새롭게 찾아올 ‘귀빈들’을 맞을 생각에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코로나 상황과 경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정부와 국민들의 바램대로 터키의 경제상황이 나아질지 아니면 2000년대 초반의 최악의 경제상황으로 되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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