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해 원스톱 취업정보센터인 ‘잡 카페’ 개설과 취업 종합 컨설팅 전문가인 ‘취업지원관’ 제도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취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학생회관 2층 취업지원실 앞에 자리 잡은 KU 잡카페(Job Cafe+in)는 2009년 11월말 개설 이후 오픈 1년을 넘기면서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 4학년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1~3학년 학생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 KU 잡카페에서는 한국신용평가정보(주)의 DB와 연계한 채용정보와 기업정보 검색, 취업관련 도서와 각종 간행물 대여 및 열람, 취업 스터디 그룹 및 소모임 활동 지원, 학년별 취업집중교육(CAP), 개별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찾아와 실시하는 채용 설명회와 채용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초부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관’ 2명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상시 상담과 컨설팅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간 잡카페를 찾아 취업지원관으로부터 취업과 진로에 관한 상담을 받은 학생이 하루 평균 10여명을 넘고, 각종 취업 정보 검색과 취업 소모임 스터디를 위해 잡카페를 찾는 학생도 하루 20여명에 이른다. HR(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인 조윤서-이충진 취업지원관으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530여명의 학생들이 진로 상담을 받았으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상담을 받은 학생도 750명에 이르는 등 많은 학생들이 잡카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고해웅 취업지원팀장은 “잡카페를 개설하고, 취업 컨설팅 전문가인 취업지원관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시야와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정보제공의 기회가 더 많아지고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대상자별로 차별화된 취업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취업지원관을 통해 상담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취업교육에 반영하는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취업지원체제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