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홍반과 노란 비늘이 생기는 지루피부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많다. 특히 기름진 식생활이 일상화 된 현대인들에게 발병이 높다.
'지루피부염'이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피지, 곰팡이 감염(Pityrosporumovale), 신경 전달물질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 증식 이상, 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하고 잇다.
지루피부염은 신경계 장애 환자 즉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간질, 중추 신경계 손상, 얼굴 신경 마비, 신경이완제 사용 환자에서 호발 하고, 비만을 일으키는 내분비 질환이나 알코올중독, 후천면역 결핍증후군 환자에서도 호발한다. 최근 지루피부염 환자의 증가는 식생활 변화로 인한 지성 피부가 많아지고 신경계 질환의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또는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고 가려울 수 있으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두피나 얼굴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비듬)이 생길 수 있으며 얼굴에서는 뺨, 이마, 코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눈썹에서도 홍반과 비늘이 보일 수 있고 눈꺼풀에도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을 수 있다. 드물게 지루피부염이 전신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유아에서는 Leiner병(면역결핍질환)이라 불리고 전신 상태가 나쁘고, 구토, 설사, 빈혈을 동반할 수 있다.
'지루피부염'의 치료법
국소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도포 및 국소 calcineurin(칼시뉴린) 억제제가 일차적으로 고려되고,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지루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요령
아직 지루 피부염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루피부염을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스트레스나 과로가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