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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통신

비엔나에서 첼리스트 우지연과 Euro Sinfonietta Wien 오케스트라와 함께 우하함을 연주하다.

첼리스트 우지연, 우아함을 연주하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a Rococo Theme).”
첼리스트이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였던 빌헬름 피첸하겐 (Wilhelm Fitzenhagen)을 위해 작곡 된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과거의 음악을 재해석하려는 의도에서 18세기에 맞도록 독주 첼로를 목관악기와 호른 그리고 현악기들과 조화를 이루고 고전풍에 어울리도록 고풍스러우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서정성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10 9일 비엔나에서 첼리스트 우지연과 Euro Sinfonietta Wien 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의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했다. 짧은 서주와 주제에 이어 7개의 변주와 코다로 이루어진 이 곡에서 첼리스트 우지연은 화려한 기교와 다양한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지휘자의 신호와 함께 오케스트라의 비장하고 짧은 서주가 연주된 후 첼리스트 우지연의 첼로 독주가 시작되었다. 우아하며 고풍스러운 그녀의 연주는 순식간에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그녀의 독주에 의해 연주 된 주제에 이어서 7개의 변주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의 첼로는 매우 다채롭게 변화하였다. 1변주에서는 주제에 템포를 유지하며 기품 있는 생동감을 불러 일으켰다면, 2변주에서는 다채로운 표현력과 환상적인 아르페지오로 흐름을 고조시키고, 3변주에서는 느린 템포로 노래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4변주에서는 장식음들로 꾸며진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변주를 노래했고, 5변주에서는 첼리스트 우지연의 테크닉이 빛을 발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6변주에서는 러시아적인 우수가 감도는 악상으로 그녀의 격정적이면서도 절제 된 표현력이 돋보였고, 마지막으로 제 7변주에서는 빠른 템포로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의 격정적인 연주로 고조감을 상승시키며 화려하게 연주를 마무리했다.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왼손의 떨림과 변주마다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고음역에서도 정확하면서도 깨끗한 음정, 그리고 첼리스트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격렬하면서도 우아하며, 선을 넘지 않는 절제까지. 관객들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긴 그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주였다.

@예술통신_글쓴이. 비엔나에서 국홍근


Cellist Jiyeon Woo defines the word ‘elegance’.

The Tchaikovsky’s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s one of his most brilliant virtuoso display pieces in the symphonic literature. The work begins with a simple theme and plumbs the depths and streaks to the heights of the capabilities of what is arguably the most beautiful and wide ranging of the stringed instruments of the orchestra. The genius in the work is the manner in which the composer transforms the original theme into numerous and difference personalities, each logical and effective. Cellist Jiyeon Woo completely absored his piece into her own artform. The way she wears her expression mimics the personality of variety of themes. Overall, her performance was just simply outstanding.

Nationally known for her outstanding talent proven by the number of prizes;including first prize in Ye-won, Ewha, Kyunghyang, Korean Times, and Seoul Chamber music competitions; and marvelous performances with Korean Symphony Orchestra, Seoul Symphony Orchestra, Vienna Symphony Chamber Orchestra, Savaria Symphony Orchestra and more, cellist Jiyeon Woo steps onto the stage with proud expression on her face. The audience wait with enthusiasm, as many already knew that the concert was going to be a success.

The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began a little tentatively in the orchestra in the Introduction, but quickly regained control thanks to an impressive horn section that never split a note throughout. After introducing the theme, a wonderfully conversational dialogue ensued with the soloist and orchestra, most evident in the second variation. Throughout, Jiyeon Woo glided with seemingly effortless grace throughout the many challenging virtuosic flourishes, never once appearing in danger of loosing control despite the beads of sweat that dripped off his face onto his cello. An almost impeccable balance was maintained from the orchestra in every variation. Inherent in Jiyeon Woo’s sound was that rarefied, enveloping tone bequeathed from the great Russian tradition: Jiyeon Woo was fortunate enough to be mentored by Mstislav Rostropovich, in the last years of Rostropovich’s life. Rostropovich was one the great interpreters of the Rococo variations – perhaps the greatest – and this influence assumed a new sense of vitality in Jiyeon Woo’s performance.

 

@예술통신_Written in Vienna by Rebecc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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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서산국화축제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기자 | 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경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산국화축제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위 위원들과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고북면 기관·단체장, 기술보급과 관계 공무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별 시간대를 구분하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강문수 위원장은 특위의 설치 배경, 활동 범위, 간담회 개최 취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첫 번째 그룹인 추진위 위원들과 두 번째 그룹인 고북면 기관·단체장들, 마지막 그룹인 추진위 전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 “많은 문제점과 갈등을 봉합하고 서산국화축제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올해 꼭 개최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서산국화축제는 고북면만의 축제가 아닌 서산시의 자랑스러운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관계부서에 의견을 잘 전달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관련 기관·단체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