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5년여간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해양경찰이 적발한 해상 마약 범죄 건수는 총 3,85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73건에서 2023년에는 1,072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2024년 8월까지도 717건이 적발되며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압수된 마약은 필로폰 688g, 대마 5,242g, 코카인 29만 5,988g, 양귀비 8만 3,798주 등으로, 이를 1회 투약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필로폰과 코카인만으로도 약 988만 9,194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마약 밀반입 수법도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 해양경찰청별 검거 인원은 서해청이 7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청 476명, 중부청 452명, 동해청 217명 등 총 1,974명이 검거됐다. 이 중 내국인은 1,703명, 외국인은 271명이었으며, 외국인 중에서는 베트남 출신이 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 의원은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가 매년 증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21일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해양경찰청(본청, 지방청, 직속기관 포함)에서 554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 사유로는 성실·품위의무 위반과 음주운전, 성 비위 등이 주를 이루었다. 연도별 징계 현황을 보면, ▲2019년 91명 ▲2020년 57명 ▲2021년 80명 ▲2022년 141명 ▲2023년 8월까지 112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벌써 73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징계 유형으로는 ▲성실·품위의무 위반이 228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136명(24.5%) ▲음주운전 73명(13.2%) ▲직장 내 괴롭힘 62명(11.2%) ▲성 비위 55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비위 사유로 징계를 받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경찰청은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비위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하는 해양경찰청 직원들의 비위 행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