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스트레스와 생활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원형 탈모를 겪는 인구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원형탈모는 동전 크기로 동그랗게 머리가 빠져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빠르게 번져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 등 전신 체모까지 잃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해서 원형탈모로 인한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탈모 치료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원인부터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가시적인 효과만을 위해 부작용이 큰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로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해 약물의 농도와 두피가 맞지 않게 되면 염증, 혈관 확장, 피부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치료는 고사하고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약물을 중단했을 경우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금단 현상이 발생해, 머리가 순식간에 빠져버리는 최악의 상황도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어진다. 원형탈모를 겪게 되면 일단 자신감이 저하되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효과가 빠르다는 스테로이드제를 선택해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경기 불황에도 대형 여행사들의 실적은 고공행진이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61만2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2,385명에 비해 23.9% 증가했다. 이어 항공권 판매량은 23만3,524명에서 32만7,605명으로 40.3% 올랐고 매출액도 937억원에서 1,182억원으로 26.1% 늘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91억원에서 168억원으로 무려 84.9%나 올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5%에서 20.0%로 상승했다. 업계 2위인 모두투어 역시 창사이래 분기 기준 해외 송출객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달성했다. 패키지 송출객은 26만3,081명에서 33만4,953명으로 27.3% 늘었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0%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0억원에서 65억원으로 115.2%나 늘어났다.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은 약 10%다. 환율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엔저영향으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 수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담배를 끊는 것이 단순히 의지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교수 조지프 매클러넌 박사는 담배 끊는 데 성공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뇌의 특정 부위 기능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시사주간 타임과 CNN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금연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연구팀은 하루 담배를 10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 85명의 뇌를 fMRI로 촬영하고 그로부터 1개월 후 담배를 끊으라는 주문과 함께 10주간 니코틴 대체요법을 시행했다.이 중 44명은 금연에 성공하고 나머지 41명은 중간에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금연에 성공한 그룹과 실패한 그룹의 앞서 찍은 뇌 MRI 영상을 비교분석해 보았다.그 결과 금연에 성공한 그룹은 보상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섬엽(insula)과 충동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인 체성감각피질(somatosensory) 그리고 이 두 부위를 연결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이 금연에 실패한 그룹에 비해 훨씬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금연에 성공한 사람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4집 정규앨범 '오드(Odd)' 발표를 앞둔 그룹 샤이니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타이틀곡 '뷰(View)' 공개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가 오는 15일~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4 인 서울'을 통해 새 앨범 타이틀곡 '뷰'를 비롯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전망이다. 타이틀곡 '뷰'는 딥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음악으로, 영국 작곡가팀 런던노이즈(LDN Noise)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샤이니의 알앤비 보컬 조합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 종현이 가사에 참여해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감각의 혼합으로 색다르게 표현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투브 채널을 통해 컴백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다섯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샤이니 4집 정규 앨범 '오드’'전곡 음원은 오는 18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반도 같은 날 오프라인 발매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5월이지만 오히려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측의 '무력도발 위협'과 남측의 강경 대응이 맞서면서 한미 합동군사훈련 종료 이후 기대를 모았던 대화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고 14일 진단했다.북한은 13일 오후 사전 예고에 이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함포와 해안포 등을 동원한 야간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동해 원산 호도반도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KN-O1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같은 날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8일에는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로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통지문을 보내 서해 북측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남측 함정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다음날에는 직접 청와대 앞으로 "맞설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보라"는 위협성 메시지를 담은 통지문을 발송하는 등 연일 무력도발 위협을 담은 경고장을 남쪽에 보냈다.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정치인 8인 중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두 번째 타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퇴임한 지 17일 만인 14일 오전 10시께 이 전 총리는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선 내 말을 좀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 이번 일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검찰 이야기를 제가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취재진)과 구체적 문제에 대한 일문일답이나 제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아 양해해준다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 조사가 끝난 후 필요하다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조사는 주영환 부장검사가 맡고 부부장검사가 보조하며 참여계장 1명이 동석한다. 홍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올해 기업사정 수사의 신호탄을 올린 포스코건설 수사는 어디까지 왔을까. 당초 검찰은 해외 공사를 통해 조직적으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됐을 것으로 의심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대부분 임원진의 개인 비리를 적발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예상했던 성과를 얻지 못한 검찰은 계열사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비자금 흔적들을 확보하는 데 전력하고 있는 모양새다.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피의자로 입건된 포스코건설 전·현직 토목환경사업본부장 4명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마치고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의 소환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들은 공사 수주를 대가로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다. 4명 중 두 명은 이미 구속기소됐고, 한 명은 영장이 재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김모 전 부사장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개인비리에 불과하고 검찰 수사를 촉발시킨 100억원대 해외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사법처리된 사람은 베트남사업단장을 지낸 박모 전 상무(52·구속기소)가 거의 유일하다.그마저도 비자금의 국내유입 통로로 지목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네팔에서 또 지진이 발생해 미국 구조팀 대원이 수도 카트만두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지진 잔해 위를 걷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8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개의 건물들이 손상된 네팔은 17일 만인 지난 12일(현지시각) 네팔에서 또 규모 7.3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티베트 국경과 에베레스트 인근 남체 바자르 마을(Namche Bazar)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68km 지점이라 밝혔고, 규모 7.3 지진은 인도 뉴델리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까지도 진동이 느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총살한 간부가 70여명에 달한다고 국가정보원은 13일 전했다.국정원은 이날 '북한 내부 특이동향' 자료를 통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총살 첩보를 공개하면서 "김정은이 집권한 이래 간부들에 대한 처형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은 집권 이후 총살 간부는 2012년 3명, 2013년 30여명, 2014년 31명, 올해 현재까지 8명이다. 일반 주민을 포함하면 올해 들어 15명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김정일이 집권 초기 4년간 10여명을 처형한 것에 비해 김정은 집권기 처형자 수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국정원은 "장성택, 이영호와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이고 중앙당 과장이나 지방당 비서 등 중간 간부들까지 처형했다"며 "반당·반혁명 종파행위, 간첩죄뿐만 아니라 김정은 지시와 정책추진 관련 이견 제시나 불만토로, 심지어 비리, 여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처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처형 방식에 대해 "관련 분야 인원뿐 아니라 대상자 가족까지 참관시킨 가운데 소총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똑같이 생긴 점을 악용해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의 일란성 쌍둥이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여 피해자 53명으로부터 총 85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20세 남성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 A씨 등은 의정부시 소재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백화점상품권, 스마트폰, 운동화 등을 저렴하게 판다는 허위글을 게시해 돈만 챙기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특히 쌍둥이인 것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전송한 자신들의 사진에 대해 서로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 혼란을 줬다. 이후 결국 공범으로 밝혀져 2명 모두 구속됐다. 게다가 일란성 쌍둥이 중 형인 A씨는 지난 2월경 피해자 C씨 등 2명에게 기존 대출금을 일부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390만원 상당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불법 대출사기 혐의까지 받고 있다. 박원식 의정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인터넷 범죄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중고물품 거래를 할 경우 직거래를 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호두를 자주 먹으면 대장암 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컨니스 병원의 크리스토스 만조로스 교수팀은 “호두가 포함된 식단이 대장암 세포의 유전자를 변이시킬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양생화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1일 성인 호두 섭취 권장량의 2배인 호두 2온스(56.7g)가 포함된 먹이를, 다른 한 그룹에는 호두가 들어 있지 않은 유사 먹이를 공급했다. 총 25일 동안 매일 2회씩 해당 먹이를 제공한 결과, 호두를 섭취한 실험쥐 그룹의 주요 miRNA가 대장암 세포의 염증, 혈액 공급, 확산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는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유전물질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호두를 섭취한 실험쥐의 세포 내 오메가3 지방산 수치(알파리놀렌산 포함)가 호두를 먹지 않은 쥐보다 10배 높았으며,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지출 계획을 짤 때 재원조달 계획도 함께 마련하는 이른바 '페이고(Pay-Go)' 원칙을 강조하면서 무분별한 재정 지출을 야기하는 '의원입법'의 문제점을 제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5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가정에서도 어머니들이 새로 돈 쓸 곳이 생기면 빚을 내기보다 불필요한 씀씀이부터 줄여나가듯이 나라 살림살이도 이런 원칙에 따라 운용하자는 것이 '페이고'의 근본 취지"라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재정을 수반하는 법률 입안시 재정조달 방법도 함께 제출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도 이런 정책을 도입해 상당히 효과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6일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원입법을 통한 규제 양산에 대해 "그런 막 나오는 법들"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한 불만을 드러낸데 이어 이번에는 재정을 고리로 의원입법의 문제점을 재차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어서는 안되겠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계속해서 20도를 훌쩍 넘기는 날씨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마른 몸매에 대한 여성들의 선망이 높아지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여성들이 많아져 탈모를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래서 탈모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두피와 모발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와 직결되어 있다. 지나친 식이조절로 인해 음식을 한정적으로 먹게 되면 체내 영양 공급이 제한되면 신체는 생존에 필요한 주요 장기 위주로 영양소를 공급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게 된다. 결국 모발은 힘이 없어지고 가늘어지며 푸석푸석해지면서 잘 끊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식이 조절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무리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진행된 상황이면 병원을 찾아 더 심해지기 전에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두피관리를 잘못 받을 경우 탈모의 부위나 그 정도가 심해지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관리를 해주는 전문 클리닉이 요새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정치적 이해를 떠나서 미래세대에 빚더미를 물려주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고 이번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들에게 빚을 지우는 일을 정치권에서 막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부터 5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지연될수록 국민의 부담과 나라살림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그것은 결국 국민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생각해 보면 공무원연금 개혁은 10년 전에, 15년 전에 단행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방치해 오면서 어려운 일이라고 피하면서 오다보니까 빚이 산더미 같이 쌓여서 점점 개혁하기가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언젠가는 또 해야 하는데 그때는 훨씬 더 힘들어지지 않겠나. 힘들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 아예 포기할지도 모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야 된다, 10년 전에 했으면 훨씬 쉬웠을 것인데, 1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필리핀을 강타한 제 6호 태풍 '노을'이 북상을 계속하면서 12일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 북서부 100㎞ 연안까지 접근했다고 웨더채널 등이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은 노을은 필리핀 상륙으로 인해 위력이 다소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열대성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55㎞의 속도로 일본 남단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께 오키나와 시모지(下地)섬에서 관측된 노을의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211㎞로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5월 기준 역대 최대 풍속이다. 분간 평균 풍속은 시속 165㎞이었다.미군 합동태풍경보본부(JTWC)는 노을이 평균 풍속이 시속 130㎞에 이르는 1급 허리케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전 6시를 지나면서는 평균 풍속이 시속 80㎞ 수준까지 급감했다. 오키나와에는 비가 15㎜ 가량 내렸으며 출근길에 큰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노을은 전날 자정 무렵 일본 최남단 섬인 야에야마(八重山)를 통과하면서 시속 104㎞의 분간 평균 풍속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897년 이 섬에서 관측된 시속 159㎞ 이후 최고 기록이다. 노을은 일본 열도 해상을 따라 계속해서 북동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