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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완구 前총리 검찰 출석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정치인 8인 중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두 번째 타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퇴임한 지 17일 만인 14일 오전 10시께 이 전 총리는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선 내 말을 좀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 이번 일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검찰 이야기를 제가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취재진)과 구체적 문제에 대한 일문일답이나 제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아 양해해준다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 조사가 끝난 후 필요하다면 인터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조사는 주영환 부장검사가 맡고 부부장검사가 보조하며 참여계장 1명이 동석한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조사받았던 서울고검 12층 조사실에서 조사받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총리를 상대로 2013년 4월4일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있는지, 그의 측근들이 사건 참고인들을 회유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퇴임 후 건강상 문제로 입원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문제와 관련해 이 전 총리 측에 별도로 조치할 것이 있느냐고 문의했고 특별히 조치할 것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를 소환하기에 앞서 검찰은 이 전 총리의 일정관리 비서 등을 불러 조사해 왔다. 검찰은 전날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모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총리의 국회의원 지역구 업무와 조직 관리, 수행 실무 등을 맡은 김 비서관은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3년 4월에도 충남 부여·재보선 캠프에서 자금을 비롯한 선거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 전 총리와 연관된 여러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는 이 전 총리 개인과 후원회의 수입과 지출 내역, 재산 상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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