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관련 정보를 외국인들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메르스 핫라인(전화번호 109)’의 다국어서비스를 19개 언어로 확대했다. 복지부는 지난 12일부터 영어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15일부터 19개 언어에 대해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전화번호 1345)의 다국어 통역지원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는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벵골어, 우루두어, 러시아어, 네팔어, 크메르어, 미얀마어, 독일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아랍어, 스리랑카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 포함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어, 일본어에 대해서는 18일 09시부터 직접 서비스도 추가로 시작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미국의 흑인교회에서 총을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백인 용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범행 직전 “흑인을 죽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고 전해졌으며, 이 같은 인종증오 범죄에 흑인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 들어가 총을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던 백인 용의자 21살 딜란 루프가 붙잡혔다. 시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도로에서 자신의 차에 타고 있던 루프를 검거했다. 목격자들은 루프는 흑인교회 지하예배실에서 한 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흑인들을 쏘기 위해 왔다고 말한 뒤 총을 난사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루프가 아버지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45구경 권총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비극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미 연방수사국과 현지 경찰은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지난 4월 백인경관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에 이어 이번 총기 난사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대규모 흑인 시위가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시인했다. 황 총리는 19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실시된 국회 본회의에서 “초기 단계에서 격리자 관리 등 일부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메르스 초기대응에 대해 사과할 뜻이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메르스 초기대응이) 미진했던 점에 대해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답했다. 이어 “면밀한 검토 결과 정부와 국민들, 의료진이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사전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초기에 메르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지식 없어서 초기대응 늦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광범위하고 범부처적인 조치를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방역당국이 삼성서울병원 종사자 9천1백 명 전원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이 밝히고 메르스 확진자 노출빈도가 높은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지난 2일에서 10일 삼성서울병원 외래·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별도 전화 상담과 모바일 신고접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또 새로 환자가 추가된 강동경희대병원과 아산충무병원 등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지폐에 여성이 등장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는 10달러 지폐에 실린 초상화의 주인공을 알렉산더 해밀턴에서 새로운 여성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의 초대 재무부 장관으로 1929년부터 앤드루 잭슨 미국 7대 대통령 대신 10달러 지폐에 들어갔다. 선정될 여성은 올해 여름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인 엘리노어 루즈벨트, 흑인해방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인권운동가 로사 파크스, 인디언부족 지도자 윌마 맨킬러 등이 유력한 인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10달러는 초상화 주인공이 올해 내로 결정되면 곧바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참정권을 허용한 제 9차 수정헌법이 시행된 지 100주년이 되는 2020년부터 시중에 통용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더 늘어 23명이 되면서 치사율이 14%까지 증가했다. 의료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도 3명이 늘어나 165명이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과 천식 등을 앓아 온 60대 남성과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80대 여성이 숨져 전체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도 3명 늘었는데, 이 중 2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 경찰관이 입원했던 아산 충무병원의 간호사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도 30대 의료진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강동 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남성 환자였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4%까지 올랐다. 보건당국은 오늘(18일) 5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7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이하 첫 환자 가능성이 제기됐던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6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 검찰이 세월호 희생자를 '특대 어묵'이라고 비하한 혐의로 기소된 23살 이 모 씨에게 징역형을 구형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허위 글을 올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0월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특대 어묵'이라는 글을 올려 희생자들을 비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2016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올해보다 4.1%(15조5000억원) 늘어난 39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17일 각 부처의 내년 예산·기금 요구를 종합한 결과, 예산은 올해보다 5.7%(14조9000억원) 증가한 275조원, 기금은 0.5%(6000억원) 많아진 11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 교육, 문화, 국방 등 8개 분야는 올해보다 증액을 요구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농림, 환경 등 4개 분야는 감액을 요구했다. 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급여, 4대 공적연금 지출 등 의무지출 증가로 5.8% 늘어난 122조4000억원, 교육분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에 대한 국고지원 요구,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으로 6.3% 증가한 56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지방행정분야는 국고채 이자비용 증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으로 6.8% 늘어난 61조9000억원, 문화분야는 평창 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 소요 등으로 6.1% 증가한 6조5000억원이었다. 국방분야(40조1000억원)는 방위력 및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밤사이 의료진 2명을 포함해서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더 생겨 162명이 됐고, 사망자는 1명 더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오늘(17일) 발표한 새로운 메르스 확진자 8명 중 2명이 의료진으로 나타났다. 강동 경희대병원의 31살 의사가 76번 환자를 응급실에서 진료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의 33살 방사선 기사는 영상진단장치로 확진자를 촬영하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9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건양대병원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모두 갖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메르스 전체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5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한 차례 더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한 명 추가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늘 사망한 54살 여성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여파로 지난 한 주간 휴업했던 학교들이 대부분 수업을 재개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꼈고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는 등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교육당국은 지난주 2천9백여 곳이었던 전국의 휴업 학교가 4백여 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오늘 휴업 예정인 학교는 서울이 104곳, 경기도 211곳 등이다. 이는 어제보다 서울은 15곳, 경기도는 49곳이 줄은 수치다. 수업 일수가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에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 하지만 어제 경기도에서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 1천7백여 명이 감염 우려가 있고 열이 난다며 자진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만에 학교에 가는 아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했고, 정문에서는 일일이 열을 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 당국은 매일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발열 검사를 받고, 수업 시간 일부를 보건 시간으로 바꾸는 등 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 15일 오전 3시10분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 상가건물 4층 노래방 비상대피공간에서 이모(25)씨와 백모(29)씨가 건물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숨지고 백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실내에 마련된 비상대피공간에는 완강기를 통해 외부로 문을 열고 내려갈 수 있도록 설치돼 있었는데, 이씨 등 2명은 이 문을 열고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백씨가 일행이 있던 방을 잘못 찾아 이씨와 이씨 친구(26·여)가 있던 방에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비상대피공간 쪽으로 도망갔고 이씨가 백씨를 뒤쫓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백씨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올해 4월까지 국세청이 징수한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세수진도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1∼4월 내국세 누적 세수는 76조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조1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무당국의 세수 목표 대비 실적을 의미하는 진도율은 36.2%로 작년 같은 시점의 36.8%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국세청은 성실신고 제고로 법인세가 늘어나고 부동산과 주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액의 하락으로 수입부가가치세가 줄고, 저금리로 이자소득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까지 진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는 지난 10일까지 안내대상(656만 명)의 79%인 515만 명이 완료했다.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 신청인원은 각각 159만 명, 13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세청은 육아휴직 직원의 증가 등으로 생긴 결원을 메우기 위해 시간선택제와 한시계약직을 충원키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중국이 한국행 항공편을 줄이기 시작했다. 사태를 관망하던 러시아도 모든 공항과 항구에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항공은 한국행 여행객이 줄면서 지난 토요일(13일)부터 베이징과 인천 간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24편에서 21편으로 줄였다.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내려진 이번 조치는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동방항공도 윈난성 쿤밍과 인천 간 노선 운항을 오늘(15일)부터 30일까지 주 5편에서 두 편으로 줄이는 등 남방과 산둥 항공을 비롯해 저가항공사들도 운항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홍콩-한국 노선을 하루 한차례,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하루 2차례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메르스 대응 등급을 격상한 홍콩에선 지난 엿새간 한국에서 왔다가 메르스 감염의심자로 분류돼 격리 검사를 받은 인원은 15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직까지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러시아도 모든 공항과 항구의 국경검문소에 열 감지장치를 새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국내 메르스 확산 사태에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국토교통부가 한강수계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의 비상 댐 연계 운영을 시행한다. 이는 선제적 용수비축에 이은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한 용수비축 강화 차원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소양강·충주댐과 발전댐을 비상 연계 운영함으로써 농업용수 감축이 필요한 경계단계 도달을 최대한 지연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은 자료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 등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자정부터 댐 비상 연계 운영을 시행중이다.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을 비상 연계 운영하여 용수를 비축할 경우 잔여유역의 유출량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최대 21일 가량 경계경보 발령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소양강댐과 충주댐 유역의 강우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조만간 경계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남부중심 강우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중부지역에 위치한 한강수계 다목적댐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공포를 이용한 스미싱과 헤킹 시도가 발생해 요주의 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내용이 포함된 스미싱 문자 및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한 문서 위장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되는 악성앱을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 내 기기정보, 공인인증서 등 중요정보 유출 및 주소록을 통해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며, 문서 위장 악성코드는 감염된 PC의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진흥원은 ISP, 통신사(SKT, KT, LGU+), 백신업체(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등)와 공조하여 악성코드(악성앱)을 공유하고, 명령제어서버, 정보유출지 차단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진흥원은 메르스 관련 내용을 위장한 스미싱 및 악성코드 유포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스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보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