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이씨가 숨지고 백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실내에 마련된 비상대피공간에는 완강기를 통해 외부로 문을 열고 내려갈 수 있도록 설치돼 있었는데, 이씨 등 2명은 이 문을 열고 10여m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백씨가 일행이 있던 방을 잘못 찾아 이씨와 이씨 친구(26·여)가 있던 방에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비상대피공간 쪽으로 도망갔고 이씨가 백씨를 뒤쫓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백씨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