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환경부는 유해폐기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 정부의 국민안전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그간 ‘폐기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관리’ 등 포괄적으로 규정되었던 안전관리기준과 의무사항을 보다 자세하게 법령에 규정함으로써 유해폐기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화재, 폭발, 유독가스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고시하는 폐산·폐알칼리, 금속성 분진 등의 반응성폐기물은 다른 폐기물과 혼합보관을 금지했다. 또한, 지정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자(100톤/년 이상)와 폐기물처리업자는 폐기물의 유출·폭발 등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장치 등의 안전시설·장치와 사고발생에 대비한 사고대응 매뉴얼 및 방제약품·장비 등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환경부는 유해폐기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관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의 근절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불법유통 의약품 근절 캠페인’을 24일 서울역, 부산역, 대전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의약품은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안전상비의약품은 지정된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고 인터넷 등을 통한 판매는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최근 역직구몰 확대 등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불법판매를 적발 당해 사이트 차단, 삭제 처분을 받은 건수는 2010년 822건에서 2014년 1만6394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불법으로 유통되는 의약품의 위험성 등을 안내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과 의약품 안전지킴이 30여명이 ‘당신의 건강, 인터넷에 맡기시겠습니까’를 내용으로 하는 안내용 전단(리플렛)을 제공하는 행사다. 의약품안전지킴이는 의약품 불법 판매 사이트 등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 및 불법 구매의 위해성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대학생 등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징벌적 손해배상’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회항 사건 당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로 여객기에서 내려야 했던 박창진 사무장이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냈다. 박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반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해 공황장애 등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도 요구했지만 배상금액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도, 지난 3월 같은 법원에 소송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 측은 사건 당사자와 증인의 주소가 한국이고 고용계약서상 소송관할이 한국이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사무장은 이번 소송을 내면서 이번 사건으로 승객은 물론 관제탑과 활주로 종사자 등 공항 측도 피해를 봤기 때문에 뉴욕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안철수 위원장이 IT 보안업체 10곳에 ‘해킹 백신’ 배포를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는 국내 IT 보안업체 10곳에 국가정보원이 구입한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백신 프로그램 개발과 배포를 요청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IT 보안업체에 해킹 프로그램 분석 보고서와 전용 백신 프로그램 점검툴, 국내에서 수집한 샘플 정보 등 3가지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안철수 위원장은 국민들이 해킹에 노출되지 않도록 동참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19일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진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은 자가격리자도 한 명으로 줄어들어 이번 주말을 지나면 격리대상자는 모두 없어질 전망이다. 한편 남은 환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일반병상에서 치료중이지만, 전체 환자 중 4명 정도는 상태가 불안정 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로존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가량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그리스의 부채 비중이 168%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 벨기에, 키프로스, 포르투갈도 100%를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오랫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순대 제조업체 10곳 중에 4곳 꼴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유통기한이 넘은 재료를 써서 무더기로 식약처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젖어 있는 바닥 위에 돼지 창자가 여기저기에 쌓여 있는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제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업체 제조지 내부에는 순대에 들어가는 당면 포대에는 쥐가 뚫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나있고 주변에는 쥐 똥도 널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국내 순대제조업체 99곳을 단속한 결과 이 중 39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곳곳에 순대를 공급하는 업체 10곳 중 4곳 꼴이다. 점검 결과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체가 13곳, 자체 품질 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 8곳, 원료장부 미작성 업체가 4곳, 보관기준을 위반한 곳이 2곳이었다. 특히 광주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59일에서 81일이 지난 돼지고기 480kg을 순대를 만드는 데 사용하려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 상반기 항공여객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4350만 명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1320만여명, 국제선 여객은 3030만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여객은 2010년 상반기 2913만 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3838만 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사 운항확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증가, 환율·항공권 가격부담 감소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지방공항 무비자 환승제도 등을 항공여객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학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층 취업자 10명 중 3명만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4인 가구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한 취업자들은 상환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23일 국세청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든든학자금 대출자들은 총 92만4500명으로, 이 중 2014년 귀속 근로소득자는 31만3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2013년 4인가구 연간 최저생계비인 1856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이들은 28.2%인 8만8500명에 불과했다 국세청은 2013년 4인가구 연간 최저생계비 이상의 연봉을 받는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만 든든학자금 대출금을 회사를 통해 원천공제하거나 직접 상환받고 있다. 대학 재학 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근로소득자 10명 중 7명은 취업을 하더라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할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는 것. 이들은 1856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기 전까지 든든학자금을 상환할 의무는 없다. 다만, 취업 후 3년 동안 상환 실적이 없으면 실제 상환 능력이 없는지에 대해 재산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연봉이 1856만원을 넘을 경우에는 초과 금액의 20%를 회사를 통해 매월 분납하거나 1년분을 미리 낼 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체감하는 개인 의료비 부담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12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의 비율은 55%로, OECD 34개 회원국 평균인 72%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재원 비중이 우리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미국과 칠레, 멕시코 등 3개국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메르스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0.1%포인트 낮췄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어, "최근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췄다"며, "추가경정예산을 고려하더라도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특히, 관광 성수기인 7,8월에도 관광객 수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1백억 원대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늘(22일) 1백여 곳의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 원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오는 24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 업체와 금액 모두, 상반기 규모로는 사상 최대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2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한다.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노동 개혁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 속에 여권의 내홍으로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68일 만에 재개된다.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는 여당 새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 성격도 있는 만큼 당정청에서 각각 4명씩 참석하는 확대회의로 진행됩니다. 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황진하 사무총장이,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동에서는 7월 국회 최우선 현안으로, 메르스와 가뭄 피해 대책을 위한 추경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꼽히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부문 개혁 추진 방향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그밖에 광복절 특별사면의 대상과 범위 등 국내외 주요 현안들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동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 환자가 1천 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1천81명, 외국인 110명 등 1천191명이 신규 에이즈 환자로 확인됐다. 특히 신규 에이즈 감염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2년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감염자 10명 중 9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정원 해킹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격돌이 계속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장의 국회 출석과 국정조사, 검찰 수사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정부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국정원에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늘(21일)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 현장 조사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숨진 국정원 직원이 삭제한 파일을 이번 주 안에 100% 복원할 수 있다며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의 국정원 현장 조사에서 진상을 규명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조사 없는 현장조사는 면피용이라며 국정원장을 상대한 한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국회 청문회, 국정조사 그리고 검찰수사까지 거론하며 전방위 공세를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혹제기는 뻥튀기라고 비판하면서 국회 정보위 차원의 비공개 보고 방안도 내놨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장 국회 출석을 강하게 요구해 오늘도 여야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편 이번 주에 처리해야 할 추가경정예산에까지 영향에 미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