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로존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가량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그리스의 부채 비중이 168%로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 벨기에, 키프로스, 포르투갈도 100%를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오랫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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