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 이루어진 남북 합의에 따라 당장 이번 추석 즈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까지는 불과 한 달여, 이 합의가 이행되면 1년 7개월 만에 남북의 흩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된다.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이 ‘앞으로 상봉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을 공동보도문에 명기함에 따라 상봉 정례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그 무엇보다 우선할 문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접촉 때도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남북이 “이산가족 생사확인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남한 생존자 6만 9천 명의 명단을 북한에 전달해 전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한강을 파리의 센강처럼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 만들 전망이다.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휴식 공간으로 찾는 여의나루 한강공원이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서울시가 원효대교에서 마포대교 사이의 한강 둔치까지 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곳에 문화·관광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레스토랑과 상점,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는 가칭 ‘여의마루’ 복합 문화지구가 조성되고 여의도 종합선착장이 들어서 수륙양용차와 리버버스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콘크리트 인공 호안을 걷어내고 모래톱과 갈대숲, 습지를 조성해 자연생태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재원을 절반씩 부담해 2018년까지 총 3천98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과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어 어떻게 차별화하느냐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파트를 빌려 2백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경기지역 모 고등학교 교장 60살 오모씨 등 5명을 붙잡아, 오 씨와 또 다른 도박 참여자 1명을 상대로 특수 렌즈를 끼고 사기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오 씨는 경찰에서 “사기 도박에 당하는 것 같아 특수 물질이 묻은 카드인지 확인해보려고, 이날 처음 직접 준비한 특수렌즈를 착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착용했던 렌즈와 도박에 사용된 카드 2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패를 읽을 수 있는 렌즈로 확인되면, 오 교장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새벽 2시 반쯤 한 도박 참여자로부터 사기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덮쳐 이들을 붙잡았으며, 도박장을 빌려준 집주인을 포함해 참여자 전원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1일 기지를 이탈해 한미 감시망을 벗어났던 북한 잠수함 50여 척 가운데 일부가 남북 고위급 합의 이후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가 포착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기지를 이탈한 50여 척의 북한 잠수함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가 포착됐다며 복귀가 식별된 잠수함은 북한의 내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 잠수함이 북방한계선 이남 해상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군의 대잠 초계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검은 복면 차림으로 외국인 인질을 잇달아 참수하는 동영상에 등장해 악명을 얻은 이슬람국가, IS의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이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지하디 존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엠와지가 얼굴을 드러낸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 ‘지하디 존’은 검은색 상의에 부착된 모자를 머리에 덮어쓰고 있었으나 얼굴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별도의 녹음 파일에 “영국으로 조만간 돌아가 참수를 계속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며칠 전, ‘전시대비통지서’라는 휴대전화 문자가 병무청의 실수로 드러났다. 정부 기관이 어이없는 실수로 도리어 불안감을 조장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와 북한 사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던 지난 21일, 부산지방병무청이 예비군 천 600여 명에게 발송한 문자는 ‘전시대비통지서’를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부산병무청이 실수로 보낸 메시지로 드러났다. 매달 한두 차례씩 예비군들에게 보내는 평범한 ‘병력동원소집통지서’였는데 이 ‘병력동원소집’이라는 공식 용어를 놔두고 마음대로 ‘전시대비’라 바꿔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놀란 예비군들이 병무청에 확인을 요청하는 소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유언비어를 막아야 하는 정부기관이 세심하지 못한 행정으로, 도리어 불안감을 조장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는 사람 중심 사회적 경제 실현을 위해 ‘2015년 화성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9월4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9월9일부터 11월11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가치 및 지향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아이템 및 운영구조 설정하기 등 사회적경제에 관한 기초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성시 관내 우수 사회적경제조직 현장탐방 및 면담시간이 마련돼 기업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80599909@hanmail.net)이나 팩스(031-227-9947)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가와 시도지사로 하여금 중앙감염병센터 및 지역감염병센터를 설립 및 운영하도록 하고 필요한 비용과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등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을 활용하여 신종인플루엔자와 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과 이목희 의원, 추미애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은 8월11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의 법률안을 발의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감염병센터를 설치하여, 중증 감염병 환자 등의 치료 및 관리, 감염병의 예방검진,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지원, 지역감염병센터간 업무조정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과 시도지사는 지방의료원 또는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에 지역감염병센터를 설치하여, 감염병 환자 진료 및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지출 증가 폭이 소득 증가 폭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 2분기 평균 소비성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줄어든 71.6%로, 관련 통계가 전국 단위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2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제까지 가장 소비성향이 낮았던 작년 4분기(71.5%)보다 0.1%포인트밖에 높지 않은 역대 2번째 최저 기록이다. 가구당 처분가능소득은 348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분기 가계 흑자액은 9.6% 증가한 98만9000원이었다. 평균소비성향은 가장 저소득층인 1분위(-11.0p)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소득이 많은 5분위(-4.2%p)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7만1000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했고, 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으로는 2.0% 감소했다. 근로소득(1.7%)과 이전소득(15.2%)은 증가한 바면 사업소득(-2.1%)과 재산소득(-6.3%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엔은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북한의 포격 도발과 우리 군의 대응포격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상황 전개를 봐가며 유엔의 입장을 다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북한의 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제의한 장성급 군사회담과 관련해 카네코 부대변인은 “어떠한 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 않다”면서 회담이 열리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공군 소속 중사가 공항공사 직원이 쏜 엽총에 맞아 크게 다쳤다. 경찰은 고의로 총을 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제1 전투비행단 소속 33살 심 모 중사가 엽총에 맞은 건 어제(20) 오후 5시쯤으로 팔꿈치와 복부에 총을 맞은 심 중사는 함평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조대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병원은 수술을 통해 간에 박혀 있는 총알을 제거했고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심 중사에게 엽총을 발사한 사람은 조류 퇴치 업무를 맡고 있는 광주공항 협력업체 직원 36살 강 모 씨다. 산탄총으로 새를 쫓고 난 뒤 군과 함께 사용하는 대기실로 들어와 장전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대기실에는 심 중사를 포함해 군인 4명이 쉬고 있었고 심 중사가 총에 맞았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장난을 치다 총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실수인지 아니면 고의성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당국이 톈진항 폭발사고 핵심 구역에서 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150톤을 회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수산 톈진시 부시장은 “폭발 사고가 일어난 창고에 산화물과 극독성 물질 등 40여 종에 이르는 화학물질 2천 5백 톤이 보관돼 있었다”며 “나머지 부분은 폭발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최근 폭발지점 반경 3㎞ 이내에서 100㎏ 정도의 화학물질을 발견해 유출 방지 조치 등을 취했다면서도 “이제 제1단계 조사단계가 시작됐다”고 말해 위험물질 제거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녹색당은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구두보고나 구두지시에 대한 기록이 없다’며 ‘청와대의 기록관리체계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당일 대통령이 받은 보고와 지시 내용을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에서 청와대가 관련 기록이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어긋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기록으로 남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앞으로 직무수행 과정에서 통화하거나 대화하는 내용은 모두 녹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양식어류의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육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수온과 폭염이 장기화되면 양식어류는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돌돔의 이리도바이러스병 ▲조피볼락의 연쇄구균병, 아가미흡충증 ▲돔류의 트리코디나충의 감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이 예상된다. 육상양식장과 내수면양식장에서는 ▲넙치의 스쿠티카충 ▲뱀장어의 에드와드병 ▲메기의 궤양병(에어로모나스), 트리코디나충 ▲잉어류의 장포자충증 등에 의한 질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양식장의 기본적인 사육관리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육도구(뜰채, 장화 등)는 매일 소독하며, 사육 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는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해야 한다. 폐사어 또는 질병 감염 의심 어류는 즉시 폐기 처분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으로 인한 수산생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산질병관리원 등 전문 진료기관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 처방에 따라야 한다. 병리연구과 도정완 박사는 &ldquo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저녁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테러를 자행했는지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8일)저녁 7시쯤, 태국 방콕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네거리 에라완 사원 입구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19명, 부상자 수는 12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숨진 사람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도 포함됐지만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추가 폭발 우려가 있는 만큼 위험 지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격은 방콕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5월 쿠데타로 집권한 현 군사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이나 태국 남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