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중국당국이 톈진항 폭발사고 핵심 구역에서 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150톤을 회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수산 톈진시 부시장은 “폭발 사고가 일어난 창고에 산화물과 극독성 물질 등 40여 종에 이르는 화학물질 2천 5백 톤이 보관돼 있었다”며 “나머지 부분은 폭발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최근 폭발지점 반경 3㎞ 이내에서 100㎏ 정도의 화학물질을 발견해 유출 방지 조치 등을 취했다면서도 “이제 제1단계 조사단계가 시작됐다”고 말해 위험물질 제거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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