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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칠금동 싱크홀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30년 된 노후 오수관로 부식 원인 추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충주시는 지난 6일 오후 4시경 충주시 칠금동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즉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안전총괄과, 도로과, 하수도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고 발생 현황과 원인 분석,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다.

 

조길형 시장은 회의에서 “우선 사고를 당한 시민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 조사를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30년 이상 경과된 오수관로(파형강관) 부식으로 인한 관로 파손과 그로 인한 지반 함몰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관로 내부에서는 황화수소 발생 등으로 인해 부식이 진행됐고 최근 잦은 집중호우로 관로의 내구성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조성된 지 30년 이상 된 금릉택지개발지구(1992년~1995년 조성 / 688,303㎡)로 지난 2023년부터 싱크홀이 자주 발생했던 구역으로 시는 해당 지역의 구조적 안전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2022년 12월부터 ‘충주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에 금릉택지 내 파형강관 오수관로 정비 물량을 포함했고 2024년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당초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환경부와 재원 협의 및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었으나,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 일정을 대폭 앞당겨 올해 중 긴급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환경부와의 예산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조속히 공사를 조속히 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반탐사와 관로 상태 진단을 강화해, 사전 위험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 중이며, 추가 싱크홀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주변에 대한 정밀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관내 지하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전수조사에 착수해, 위험 구간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리체계 전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 시설물 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노후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약 가로 1.5m, 세로 1.5m, 깊이 1.8m 규모로, 당시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경상을 입고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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