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완주군이 최근 동상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전면 재점검과 안전요원 운영체계 보완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여름 물놀이 성수기(6월 1일~8월 31일)를 맞아 군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군은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물놀이 관리 및 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점검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2024 완주군 수상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본격적인 물놀이철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인 운주면 하천계곡 인근 상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도 잇따라 개최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산면·운주면·동상면 등 주요 물놀이 안전관리구역 19개소에 안전요원 43명(고정배치 38명, 순찰요원 5명)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안전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근무 초소에 배치되어 실시간 현장 대응에 임한다.
또한 완주소방서, 완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전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수칙 홍보와 계도 활동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