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관악구가 적극행정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자 나섰다.
이는 우리 구 현안에 적합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적극행정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공직자의 책임 있는 도전과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관악구 적극행정위원회’는 적극행정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전담 의사결정 기구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올해 위원회는 위원장인 부구청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3명과 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7명을 포함한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20일 ‘제1차 관악구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관악구 적극행정 실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종후보 6개의 사례를 심사하고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최우수’ 사례로는 도로관리과의 '철저한 준비, 진화하는 관악의 제설대책'이 선정됐다.
제설작업이 곤란한 구간에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을 위해 급경사 주요 구간에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을 기존 13개소에서 34개소로 확대 설치했고, 영락고 일대 등 2개소에 결빙방지 포장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존 제설방식의 틀을 벗어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설제 포대 자동절개기’를 도입하여 제설 작업 중 작업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작업 속도 및 능률을 향상시켰으며, 제설차량후방에 제설제 살포 범위를 표시하는 안전선 조명도 설치하여 주민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구는 이외에도 ▲공공배달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땡겨요 상품권 발행 ▲자연 지형을 활용한 서울시 최초 산지형 관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민관협력 위기가구 발굴·지원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 수도권 유일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및 ‘벤치마킹 Day 운영’ ▲건축물대장 부동산공시가격 표시 서비스 구축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한편, 구는 2024년 하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신대방역 거리가게 관악S특화거리 조성사업' ‘장려상’ 수상,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제도 강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정례화 ▲적극행정 마일리지제 운영 등 인센티브 제공과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과 제1차 정기회의를 계기로 공무원들이 보다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체감형 적극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