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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주도, 프랑스 최고 예술기관과 문화교류 확대한다

23일 프랑스 한림원 찾아 양 기관 문화교류 확대 및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 유치 등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최고 권위의 예술기관인 프랑스 예술한림원(아카데미 데 보자르, Academie des Beaux-Arts)과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예술 교류 플랫폼으로서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1803년 나폴레옹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예술한림원은 회화, 조각, 건축, 음악, 영화 등 5대 예술 분야를 총괄하는 프랑스 최고의 예술기관으로, 프랑스 예술계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예술한림원이 주관하는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지베르니 모네 정원 관장이자 예술 아카데미 위원이면서 프랑스 건축계의 거장인 알랭 샤를 빼로(Alain-Charles Perrot)도 함께 자리했다. 그는 프랑스 문화유산 보호와 예술교육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로서 이번 협의에 더욱 상징성과 깊이를 더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제주-프랑스 간 예술 교류 프로그램 추진 △프랑스 한림원의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제주 유치 △아시아 예술인 참여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문화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로랑 쁘띠지라르(Laurent PETITGIRARD) 프랑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제주는 풍부한 자연과 문화 자산을 지닌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쁜 일정에도 프랑스 예술 아카데미를 찾아준 오영훈 지사와 제주도 방문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프랑스 한림원의 국제 예술 역량과 제주도의 자연·문화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제주가 아시아 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제도적·행정적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제주와 프랑스 간 예술·문화 분야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프랑스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제주 유치를 통해 국내외 예술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한-불 문화외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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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6·25전쟁 75주년…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25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보통 안보하면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이 6·25전쟁 75주년"이라고 상기하면서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싸워야 될 일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싸우는 것은 언제나 우리 힘없는 국민들"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 희생당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모두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 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했느냐는 점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