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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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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획]지금 꼭 가야 할 봄꽃 만발 정원…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28만㎡ 뒤덮은 꽃 천지… 형형색색 꽃마다 향기 물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활짝 폈다. 지난 25일 막을 올린 꽃박람회에는 수많은 꽃들이 만개해 있고, 닷새 동안 10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와 연일 북적이고 있다. 5월 연휴를 맞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이곳, 봄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정답이다.

 

 

 

꿈꾸는 정원 등 20여 개 야외 정원 만개… 보이는 모든 곳이 포토존

 

꿈꾸는 정원이 펼쳐진 주제광장으로 가면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제일 먼저 인사를 건넨다. 꽃의 기운을 널리 퍼뜨리는 황금빛 판다 주변으로는 나비, 조형물이 날아다니고 꿀 분수, 벌집 패널, 꿀 포토존 등 꿀벌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울광장의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티니핑 정원 주변으로는 고양시의 자랑인 선인장, 다육식물로 꾸민 ‘선인장 동화마을’ 포토존이 있고, 귀여운 조구만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유니세프 정원’도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5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들은 ‘장미원’을 가득 채운다. 란도라, 루이스 드 퓨네, 슈와르쯔 마돈나 등 40여 종 약 2만 4천여 송이 장미들이 사전 온실 개화 작업을 거쳐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한편, 알록달록 탐스러운 수국들로 채워진 ‘수국 정원’에서는 고양시 조각예술가 50인의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포토존은 다양한 콘셉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를 테마로 삼은 ‘꽃과 환상의 정원’, 야외 웨딩 테마의 ‘일상의 상상정원’ 등에서는 화려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일산호수공원의 세 가지 빛깔을 주제로 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각기 다른 조형물과 공중 화훼 장식들이 색다른 포토존을 제공한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에서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식물과 함께 다도를 즐길 수 있다. 뒤편에 조성된 ‘숲멍 피크닉 가든’의 그늘막에서 쉬거나, 빈백 소파에 기대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놓치면 후회할 실내 정원… 세계 국가관부터 화훼예술 콘테스트까지 볼거리 가득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어도 걱정 없이 실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화훼교류관과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 들어서면 입체 정원으로 조성된 플라워 원더랜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벽면을 활용한 수직 정원은 마치 열대우림처럼 숨 쉬는 실내 정원을 구현하고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독특한 모양과 색감을 지닌 100여 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을 만날 수 있고, 세계 국가관별로 화훼 우수 품종이 전시돼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관에는 독특한 외모의 파키포디움과 여러 종류의 바오밥나무를 감상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관의 자생 식충식물과 콜롬비아관의 레인보우 장미 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5월 5일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희귀식물페어(식집사 Day)에는 전국 식물 애호가 200여 명이 매력적인 희귀 반려 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화예작가 5인의 공간에서는 세계 화훼 장식의 트렌드를 담은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1일 한국꽃꽃이 대회, 3~4일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2일과 11일 현대 디자인 트렌드 데몬스트레이션 등 분야별 화훼예술 콘테스트도 기대를 모은다.

 

 

 

공연·체험·이벤트 등 즐길 거리 풍성… 고양 화훼농가와 함께 플라워마켓 열어

 

수변무대는 날마다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진다. 5월 1일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음악유랑이 공연을 선보이고,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와 연극축제 한마당의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김혜연, 김나희, 영기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사랑의 하츄핑 애니메이션 상영도 준비돼 있다. 또 꽃박람회 기간에만 운영하는 수상꽃자전거를 타고 수변무대 인근 호수를 유람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는 고양특례시 홍보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무르고 있다. 주제광장과 한울광장 사이에 위치한 홍보관에서는 고양시 홍보 채널 구독 시 크로마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운의 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야외정원을 보다 자세히 관람하고 싶다면 꽃해설사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화훼 중심의 A코스(40분)와 조형물 중심의 B코스(30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고양 텃밭정원 맞은편 꽃해설사 부스에서 출발한다. 회차당 20명 인원 제한이 있고 출발 1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한편 고양플라워마켓은 두 곳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1게이트 인근에 화훼 판매장이 있고, 노래하는 분수대에는 화훼 판매장과 더불어 이색 소품 판매장도 함께 열린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5월, 지역 내 33여 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 화훼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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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트라온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포천시는 지난 8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라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개최됐으며,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진원 ㈜트라온 대표이사, 장승식 키움증권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등 강화된 기준으로 인해 수도권 내 신규 건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트라온은 모든 절차를 통과해 한국전력으로부터 100MW 전력 사용 승인을 확보했다. 포천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 기업 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센터 집적화를 기반으로 포천시가 경기북부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포천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