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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청년의 생각, 서울 중구에서 실현된다! 청정넷 2기 출발!

지난해 1기 활약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 선정 등 성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3월 6일 오후 7시,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중구 청년정책네트워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한 청정넷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정넷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중구 대표 청년 참여기구다. 올해는 전문직, 예술가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32명의 청년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위원을 위촉하고, 자기소개, 퀴즈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서로 소통했다. 또한 팀 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분과별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기 청년위원 3명이 함께 참여해 지난해 활약을 소개하고, 2기 위원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지난해 출범한 청정넷 1기는 총 19건의 정책을 제안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중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1,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서도 국비 2억 3,4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남산자락 숲길 공모전에서 청년 위원들이 제안한 ‘같이 걸어보길(with 남산플리)’ 프로젝트가 대상을 거머쥐었고,‘남산 플리마켓 및 친환경 마을행사’, ‘남산 힐링 인스타그램 챌린지’ 등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1기 위원으로 활동했던 조효은 청년은“처음에는 정책 수립 과정이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활동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다양한 시각을 접해보게 됐다”라며“직접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며 지역 청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2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청정넷은 ▲취업·창업 ▲문화·예술 ▲건강·사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청년들은 정책 아카데미와 정책 워크숍을 통해 법령과 조례, 예산에 대해 배우고, 유관기관 방문, 분과별 프로젝트 수행, 청년 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후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정책 제안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분과 및 위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청정넷 2기 위원들에게는 회의 참석 수당이 지급되며, 성실히 활동한 위원에게는 활동증명서 발급 및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2기 위원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마련해 간다는 게 새롭고 설렌다”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정책제안은 비교적 구정 참여를 활발히 해온 기성세대 위주로 진행돼 왔다”라며 “청정넷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중구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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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정책, 효과와 한계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심각하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냉방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효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의 폭염 대책은 주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비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무더위쉼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냉방비 지원의 경우 지원 대상 및 규모가 제한적이며, 실제 지원금이 생활고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특정 취약계층의 경우, 단순한 냉방비 지원 외에 더욱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 외에도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주민센터, 종교시설, 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