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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여수 잇는다… 서울시, 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개최 힘 보탠다

7일(금) ‘업무협약’ 체결… 섬 관광 활성화, 주요 행사 공동마케팅‧홍보 등 적극 지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26년 여수 돌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서울시가 힘을 보탠다. 서울시는 7일(금)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세계섬박람회’는 각 국가가 보유한 섬의 매력을 공유하고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박람회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개도, 금오도 등지에서 ’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개최한다.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무협약’ 체결… 섬 관광 활성화, 주요 행사 공동마케팅‧홍보 등 적극 지원]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다. 협약 이후 서울시는 박람회 사전 홍보와 공동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박람회를 계기로 섬관광 활성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

 

우선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7월 조성 예정인 지역관광안테나숍에 ‘여수 세계섬박람회’ 홍보 팝업존을 마련해 박람회 프로그램과 여수 인근 섬여행 코스 등 주요 콘텐츠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린다.

 

서울~여수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박람회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인 외래관광객의 지역방문을 통한 상생관광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소재 인바운드여행사 대상 ‘2026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 개최시 서울~여수 연계상품을 우대하고, 시와 협약을 맺은 해외여행사도 연계상품개발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MICE 단체관광객이 여수를 연계 방문할 경우도 교통비, 관광프로그램 체험비 지원 등도 여수시와 함께 추진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보유 매체를 비롯해 시 주관 행사시 여수섬박람회 홍보부스 별도로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 ‘글로벌 해양관광 시대개막’ 비전 직접 발표… 지역상생 핵심은 연결]

 

한편 이날 오 시장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초석이 될 서해뱃길 청사진과 국내외 해양관광네트워크 구축 관련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과 여수, 물길을 이어 미래로 가다’를 직접 발표한다.

 

오 시장은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위 도시 공통점 중 하나가 바다에 인접하거나 강과 바다가 연결되어 있다며 막혀있던 한강과 바다가 다시 연결되는 날 서울은 단순한 내륙 수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수도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발표를 시작한다.

 

먼저 한강의 물길을 열게 될 한강버스를 통한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혁명을 소개한다. 서울의 중심인 한강을 누빌 친환경 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는 지난 2월 말 2척이 먼저 여의도에 도착했고 시범운항 후 올해 상반기 중 정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강버스’는 한강에서 정해진 노선을 따라 오가는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수단이다. 한 번에 155~19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재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배치를 비롯해 선착장 인근 경사로 신설 등 보행약자에 대한 이동편의를 높이는 작업 중이다. 또한 올 4월까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구축예정이다.

 

이어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아라뱃길을 따라 팔미도, 덕적도 등 서해의 보석같은 섬을 관광하는 꿈이 현실이 되는 두 번째 스텝을 밝힌다.

 

올해 여름 운영 예정, 연안크루즈(대형유람선) 정박이 가능한 ‘여의도 유람선터미널’과 1,000톤급‧600톤급 유람선 운항으로 서해뱃길 기반을 마련해 크루즈 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 국제해양관광 허브가 될 ‘서울항’을 만들어 여의도에서 출발한 배가 서해, 남해, 동해를 넘어 중국, 일본까지 뻗어나가는 국제해양네트워크 구상도 발표한다.

 

1단계로 올해 1,000톤급 선박이 정박 가능한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5,000톤급 이하 여객선이 정박 가능한 ‘국내항’ 연결, 2035년까지 ‘국제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해양도시 서울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점이자 대한민국 과제인 지역 상생을 해결하기 위한 연결점”이라며 “도로, 철도, 항공에 물길을 더해 서울의 구매력과 서울로 모이는 관광객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여수, 전남이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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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담양대나무축제, 죽녹원 일원서 개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테마로 한 생태문화축제, 제27회 담양대나무축제가 2일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 –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 전 꽃탑광장에서 청소년 그림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마칭밴드와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거리의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5시에는 가수 이찬원,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밤 8시 50분 드론 라이트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낮 시간대 죽녹원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야간에는 무료 개장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한다. 팝페라, 국악, 대피리 공연 등도 죽녹원 보조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되며, 3일에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