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송파구, 밤에도 아름답고 안전한 풍납동으로 변신!

송파구, 풍납동 토성 동성벽 일대 야간경관 조성…30일 밤 점등식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송파구는 풍납동 토성에 야간경관을 더하여 풍납동을 밤에도 아름답고 안전하게 변화시켰다고 2일 밝혔다.

 

‘풍납동 토성’은 백제 한성 도읍기의 첫 왕성으로 추정되는 유적(사적)이다. 송파구 풍납1‧2동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하여 토성 일대에는 건축 제한 등 여러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풍납동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지역 슬럼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풍납동 토성 야간경관 조성’은 토성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풍납동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총 2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에 완료된 곳은 1단계 사업으로 남성벽 입구부터 동성벽 일대에 이르는 1km이다. 정비가 잘되어 있어 평소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이지만, 토성을 비추는 경관조명이 없어 안전 문제나 볼거리 부족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구는 해당 구간에 LED 투광등을 6m 간격으로 배치하여 문화유산과 어울리는 은은하고 세련된 토성 경관을 연출했다. 또, 남성벽 전망대와 계단에는 태양광 스텝등을 더하여 주민 안전을 챙기고, 진입부에는 백제 수막새 문양을 새긴 볼라드등과 풍납동만의 특화된 한성백제 디자인을 활용한 콘텐츠 조명으로 토성의 정체성을 살렸다.

 

2단계 사업은 서성벽부터 남‧북성벽 일대이며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조명은 하절기(3~10월)에는 19시부터 23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30일 밤 열린 점등식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 김영애 씨는 “지난해 만들어진 달빛산책로를 따라 저녁 산책을 자주하는데, 이제 아름다운 밤 풍경까지 즐길 수 있게 되어 좋다. 연인들에게 야간 데이트 명소로도 떠오를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달빛산책로는 한성백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정주환경 개선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풍납토성을 따라 2㎞, 3구간에 걸쳐 백제의 왕과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재는 주민의 삶을 옥죄는 것이 아닌, 함께 상생하며 같이 숨을 쉬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하여 방문객이 찾아오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