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전

유성구, 부실간식 논란 학교돌봄터 민간위탁사무 전면 감사

위법사항 발견 시 행정조치…돌봄센터 간식 현황 전수조사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관내 학교돌봄터 부실간식 제공 논란과 관련, 간식 사항 등을 포함해 학교돌봄터 민간위탁사무 전반에 걸친 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6일 해당 학교돌봄터에서 열린 긴급운영위원회에 참석해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제기된 학부모들의 민원 사항을 비롯해 학교돌봄터 민간위탁사무에 관한 감사를 벌여 위법 사항 발견 시 이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 부실간식 제공 문제는 이날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29일부터 즉시 간식 제공 업체 및 방식을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특별 프로그램 운영도 학부모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여 변경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1일 오후 유성구청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열어 학교돌봄터 운영에 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구는 앞으로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월별 운영현황 보고 사항에 일별 간식 제공 사진을 추가하고, 간식 검수 과정에 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학부모 참여도 보장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돌봄터를 비롯해 관내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간식 제공 현황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학부모님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성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행정력의 빈틈이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학부모님과 지역민께 약속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책이 철저하게 이루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돌봄터는 학교가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청-지자체 협력사업이다. 돌봄서비스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비영리법인)에 위탁해 4개 교실에서 정원 112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늘봄학교가 전면시행되는 만큼, 구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발맞춰 대전시와 교육청, 일선 학교, 지역사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원활한 돌봄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개인정보위, 파파존스 이어 써브웨이도 조사…'고객정보 노출' 취약점 반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업체 모두 홈페이지 주소(URL)의 숫자만 변경해도 다른 고객의 정보가 노출되는 동일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 URL 뒤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인증 없이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 내역 등이 확인되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에 들어간 한국파파존스 역시 유사한 '파라미터 변조' 방식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조사 착수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2017년 1월 이후의 고객 주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두 업체 모두에 대해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