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전경련 '삼성전자' 공식 탈퇴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정경유착의 창구'라는 비판을 받아온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공식 탈퇴했다.


가장 큰 회원사를 잃은 전경련은 와해 위기에 몰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최대 회원사인 삼성전자가 전경련을 공식 탈퇴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작년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의사를 밝힌 지 두 달여 만이다.


삼성SDI도 어제 탈퇴서를 제출했고, 디스플레이·전기·SDS는 오늘쯤 탈퇴서를 내기로 했다.


삼성물산·생명, 호텔신라 등 다른 계열사들도 열흘 안에 탈퇴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의 탈퇴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전경련은 곧바로 재정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연간 예산 900억 원의 절반 이상인 500억 원 정도를 기업회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3 이상을 4대 그룹이 부담해 왔고 특히 삼성이 가장 많은 133억 원을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에 LG가, 어제 삼성이 탈퇴한 데다 현대차와 SK도 탈퇴가 임박한 상황이어서 전경련 수입은 대폭 줄 수밖에 없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전경련은 이 회장의 손자 이재용 부회장 대에서 붕괴 위기를 맞게 됐다.


삼성은 전경련 탈퇴에 이어 특검수사가 끝나는 대로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 ESG 경영 비상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 강화 움직임이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비상등을 켰다. 기존 대기업 위주였던 규제 적용 범위가 중견기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리스크 관리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법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평판에 직결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U 이사회는 지난 10월,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협상안을 승인하며 공급망 내 인권 및 환경 실사 의무화를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이 지침은 기업이 자체 운영뿐 아니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를 예방, 식별, 완화하며 보고하도록 의무화한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뿐만 아니라 고위험 산업군에 속하는 중소·중견기업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어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 특히 중견기업의 경우 ESG 전담 조직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잡한 EU의 실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