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홍종오 기자 |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제216회 정기연주회 <봄의 청성> 공연이 3월 13일(목)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으로 격조 있는 무대를 보여준다. 천년 역사의 가장 오래된 아악 '수제천'으로 시작해 정악의 기본이 되는 버드나무 새 잎의 음악 '유초신지곡'으로 마무리 되는 무대 공연의 첫 곡은 가장 오래된 아악(궁중음악)의 하나인 '수제천'이다.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유래하여 고려 이후 궁중음악에 쓰인 '수제천'은 한국전통음악에서 아악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집박은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이 맡는다. 공연의 마무리는 버드나무 새 잎의 음악이란 뜻의 '유초신지곡'이 연주된다. 정악 중에서 기본이 되는 곡으로 전통음악의 흐름을 익힐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잔치나 연향에 쓰이던 음악으로 흥청흥청 화려한 곡이다.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곽태천이 집박을 맡는다. 단소 '청성곡', 가곡 '우조 이수대엽', 무용 '선녀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니는 듯 신비로운 무대 두 번째 무대는 단소와 가곡, 한국춤 '선녀무'가 어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공연이 5월 1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공동기획으로 이루어지며,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로 어린이의 얼을 이은 아동문학의 선구자이자 작사가 윤복진의 작품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으로 무대에 올린다. 대구에서 태어난 윤복진(1907~1991)은 1925년 방정환의 잡지 『어린이』에 동요 「별따러 가세」가 입선된 후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또 1930년에는 '김귀환'이라는 필명으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요 부문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 계성학교 재학시절 남성정 교회(현, 대구제일교회)성가대로 활동했고, 이때 계성학교 교사이자 제일교회를 함께 다닌 박태준과 교류를 이어갔다. 작곡가 박태준과 함께 동요작곡집으로 『중중떼떼중』, 『양양범버궁』, 그리고 이 두 동요작곡집에 실린 작품을 발췌하여 『돌아오는 배』를 간행했다. 윤복진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해방 후 여전히 일본말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을 보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