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의 유심 해킹 사태로 고객 약 2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7일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예정된 발언을 통해 SK그룹 총수로서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칩은 못 지켜도 첩은 바꾼다”는 식의 풍자와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혼 위자료엔 2조를 쓰면서, 고객 유심(USIM) 보안에는 왜 돈을 아끼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SKT는 HSS서버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사과는 20일 가까이 미뤄졌고, 피해 고객 상당수는 사태를 언론 보도로 접한 뒤에야 문제를 인식해 논란이 커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번 사태를 두고 SK그룹의 대응 방식에 강한 비판이 일었다. 보안 투자 부족, 통신 인프라 관리 부실, 사고 해결보다 신규 고객 유치 등 구조적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최 회장의 공식 입장 발표는 그룹 차원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해온 SK하이닉스(코스피 A000660, 대표이사 곽노정)와 TC 본더(열압착 본더) 분야 강자 한미반도체(대표이사 곽동신, 코스피 042700)의 오랜 공생 관계에 균열이 짙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특허소송 중인 한화세미텍(대표이사 김기철)을 새로운 공급사로 선정하면서, 그간 사실상 독점 공급 관계를 유지하던 한미반도체와의 갈등이 전면전에 가까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 시도.. 흔들리는 '슈퍼 을'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안정성과 협상력 강화를 위해 TC 본더 공급사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세미텍과 420억 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싱가포르 ASMPT 장비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슈퍼 을' 지위에 있던 한미반도체의 위상을 흔들었고, 한미반도체는 가격 인상, CS 엔지니어 철수 등 강경한 조치로 대응했다. 동시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규모 장비를 공급하며 SK하이닉스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TC 본더 기술.. 수율과 직결 HBM 공정의 핵심 장비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이 자국 조선·해운업 부활을 위한 입법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에 재발의된 ‘SHIPS for America Act(이하 SHIPS Act)’는 조선업 기반 확대와 중국 견제를 골자로 한 초당적 법안으로, 한국 조선사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미국 해운·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전략상선단(SCF) 신설, 조선금융 인센티브, LNG운반선 의무건조, 조선소 세제 혜택,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지원책을 담고 있다. 핵심은 미국 국적의 선박 수를 늘리는 것으로, 현행 약 96척에서 250척 규모까지 전략적 확대를 목표로 한다. 미국 국적선 확보 시 ‘미국산(US-built)’ 조건이 강조되는 만큼, 국내 조선사들의 실질 수혜 가능성도 법안의 구체 조항에 따라 뚜렷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HD현대미포다. SCF 대상 선종이 자동차운반선, 소·중형 탱커, 중형 컨테이너선 등인 만큼, 이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건조 역량을 지닌 HD현대미포의 수주 기대감이 크다. 특히, 외국 조선소 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 4월 18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하 SKT, 코스피 017670, 대표이사 유영상)의 홈가입자서버(HSS)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수 천만 가입자의 USIM 인증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입자 인증과 서비스 권한을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뚫리면서, 가입자들은 디지털 신원 자체가 위협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SKT는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이를 공식 인정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정보 공개 지연과 함께 대규모 가입자 이탈, 집단 소송 움직임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HSS란 무엇인가: 이동통신망의 '심장' HSS(Home Subscriber Server)는 LTE와 IMS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입자의 식별 정보, 인증 키, 서비스 이용 권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다. 이 서버는 사용자가 휴대폰을 켜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사와 안전하게 인증을 주고받는 핵심 역할을 한다. * IMS(IP Multimedia Subsystem) : 메세지, 음성, 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기반으로 통합해서 제공하는 통신 시스템 HSS는 단순한 고객 데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K텔레콤(코스피 017670, 유영상) 대표이사 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절대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하루 만에 2만 5,403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T는 1만6570명, LG유플러스는 8833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빠르게 SKT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가입자 이탈을 넘어, 금융권·공공기관·대기업까지 동시다발적으로 'SKT 탈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줄줄이 유심 교체 지시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유심 교체를 지시하고, 사옥 내 컨시어지에서 자체 교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개인·업무용 회선을 모두 타 통신사로 옮겼다"며, 비즈니스 기밀 유출 우려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전 계열사 임원에게 SKT 유심을 교체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교체 완료 여부를 직접 점검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를 권장하는 공지를 발송했다. 포스코그룹, 한화그룹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원용 폰을 LG유플러스 회선으로 관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1분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권리 행사가 한층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2025년 1분기 상장법인 315개사의 2,127개 안건을 분석한 결과, 반대 권고율은 14.9%로 전년(13.7%)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주주들의 관심사와 요구가 기업 경영 전반을 더 넓고 깊게 관통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특히, 주주제안은 내용과 범위 모두에서 확장됐다. 과거에는 주로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제안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 도입 ▲비핵심자산 매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임원 보수 투명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전반을 겨냥하는 내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 제안도 51건, 정관 변경을 통한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도 5건이나 상정되며 과거 대비 이례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익배당과 관련한 주주들의 요구도 강해졌다. 321건의 이익배당 안건 중 10.6%(34건)에서 과소배당을 이유로 반대가 권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과소배당으로 반대 권고를 받은 기업 중 94%가 기업가치 제고 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미국, 유럽, 중국은 올해 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휴머노이드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 이상 SF영화 속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일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본지는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분석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급부상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재는 휴머노이드를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업계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최근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 3,000~5,000대, 2026년 10만 대, 2027년 5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로봇 개발이 아닌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의미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제조업에 속하는 만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 부회장 장재훈, 사장 호세무뇨스) 대표이사 가 독일에서 배기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5,850만 유로(한화 약 949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을 겨냥한 유럽 당국의 철저한 조사 끝에 내려진 결정으로, 현대차는 “사기나 고의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독일 검찰은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23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 현대차에 대한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독일과 룩셈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화된 수사의 연장선이다. 당시 검찰은 배기가스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디젤차량 21만여 대가 판매됐다는 혐의를 포착했다. 9만대 문제 삼은 검찰.. “실제 주행에선 기준치 초과” 검찰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로 판매된 디젤차량 약 9만대가 핵심 조사 대상이 됐다. 문제가 된 차량들은 실내 시험 환경에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을 충족했으나,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
● 이강훈 AI 칼럼 관련 시리즈 [이강훈 칼럼] 국가 주도 AI 펀딩 : 스타트업·국민·국가가 함께 가는 길 [이강훈 칼럼] 대한민국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원팀'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초거대 AI 시대, 지속 가능한 모델 필요.. 최선은 '오픈랩' [이강훈 칼럼] AI 패권 시대, 국가대표 AI 언어모델로 세계를 선도하자! [이강훈 칼럼] 인간을 넘어선 AI 현실화.. 활용과 안전만이 살길 [이강훈 칼럼] 국가대표 언어모델 개발, 이젠 DAO 기반 참여형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 AI 경쟁의 해자, 결국 ‘양자컴퓨팅’에 있다 [이강훈 칼럼] AI, 이젠 플랫폼의 시대.. "MCP는 혁명의 신호탄인가" [이강훈 칼럼] 기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언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강훈(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연구소 소장 및 주식회사 퀀텀아이 대표) 기고, 곽중희 기자 | 언론은 지금 커다란 변곡점에 서 있다. 하루에도 수십만 개의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 독자들은 ‘누가 썼는가’보다는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가’에 집중하고 있다. AI가 기사를 쓰고, 리서치를 돕고, 팩트체크까지 자동화하는 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지됐던 공매도가 3월 31일부터 전면 재개됐다. 이는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향후 주가 하락 시 저가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전략이다. 하지만 공매도를 두고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찬반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본지는 공매도의 개념과 더불어 찬반 논거를 살펴보고,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공매도란 무엇인가? 공매도는 한자로 '빈 공(空)', '팔 매(賣)', '건널 도(渡)'를 써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투자자 A가 특정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하고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린다. 이후 이를 시장에 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 다시 저가에 매수해 증권사에 갚는 방식이다. 이때 매도 가격과 매수 가격의 차이가 투자자의 수익이 된다. 공매도는 이론상 정당한 투자 전략이지만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어 논란의 여지가 크다. 공매도 찬성론 공매도에 찬성하는 입장은 주로 기관
● 이강훈 AI 칼럼 관련 시리즈 [이강훈 칼럼] 국가 주도 AI 펀딩 : 스타트업·국민·국가가 함께 가는 길 [이강훈 칼럼] 대한민국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원팀'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초거대 AI 시대, 지속 가능한 모델 필요.. 최선은 '오픈랩' [이강훈 칼럼] AI 패권 시대, 국가대표 AI 언어모델로 세계를 선도하자! [이강훈 칼럼] 인간을 넘어선 AI 현실화.. 활용과 안전만이 살길 [이강훈 칼럼] 국가대표 언어모델 개발, 이젠 DAO 기반 참여형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 AI 경쟁의 해자, 결국 ‘양자컴퓨팅’에 있다 [이강훈 칼럼] AI, 이젠 플랫폼의 시대.. "MCP는 혁명의 신호탄인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강훈(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연구소 소장 및 주식회사 퀀텀아이 대표) 기고, 곽중희 기자 편집 | 2025년, AI 산업이 또 한 번의 커다란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OpenAI는 자사의 챗GPT 서비스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API 형태로 외부에 전면 개방했다. 이제 누구나 OpenAI가 제공하는 음성인식, 음성합성(TTS), 검색 연동(RAG), 코드 해석 등 모든 기능을 API 호출만으로
● 이강훈 AI 칼럼 관련 시리즈 [이강훈 칼럼] 국가 주도 AI 펀딩 : 스타트업·국민·국가가 함께 가는 길 [이강훈 칼럼] 대한민국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원팀'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초거대 AI 시대, 지속 가능한 모델 필요.. 최선은 '오픈랩' [이강훈 칼럼] AI 패권 시대, 국가대표 AI 언어모델로 세계를 선도하자! [이강훈 칼럼] 인간을 넘어선 AI 현실화.. 활용과 안전만이 살길 [이강훈 칼럼] 국가대표 언어모델 개발, 이젠 DAO 기반 참여형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강훈 칼럼 ] AI 경쟁의 해자, 결국 ‘양자컴퓨팅’에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강훈(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연구소 소장 및 주식회사 퀀텀아이 대표) 기고, 곽중희 기자 편집 |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은 대형 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해왔다. OpenAI의 GPT-4를 시작으로 Anthropic의 Claude, 구글의 Gemini, Meta의 LLaMA 등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적 차별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모두가 동일한 GPU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유사한 데이터를 학습하며, 거의 비슷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012450, 대표이사 김동관/손재일)가 3월 20일 역대 최대 금액인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주주 가치를 훼손했다, 글로벌 방산 산업 준비을 위한 큰 그림이다 등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유상증가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기존 주주의 배정 권한을 우선)로 예정 발행가는 60만 5,000원, 신주상장일은 6월 25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결정은 기존 주주에게는 외통수, 신규 투자자에겐 천우신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유증 규모… “왜 지금이어야 했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의 목적을 ▲MCS 장약 스마트팩토리, 무인기 엔진 생산시설 등 미래 생산능력 확보 ▲사우디, 동유럽, 미국 등 해외 JV 설립과 조선업체 지분 확보 등 글로벌 확장 등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제는 3.6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회사 시가총액 대비 약 13%에 달하며, 투자 시점도 2025~2030년으로 중장기 계획에 해당한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당장 급하지 않은 투자를 위해 지금 대규모 자금을 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TSMC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실리콘 포토닉스에 막대한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기존의 전기 신호를 '빛(광자)'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기술로, 반도체 업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트렌드로 보고 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 '빛 vs 전기' 빛은 진공 상태에서 300,000km/s의 속도로 이동한다. 반면, 전기(전자)는 보통 빛 속도의 55~95% 수준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이는 전선 내부의 원자들과 충돌하며 속도가 변동하기 때문이다. 광섬유를 이용한 빛 신호 전송은 이러한 충돌 없이 일정한 속도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이 적용될 경우, 데이터 전송 속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CPO(Co-Packaged Optics)가 뭐야? CPO(Co-Packaged Optics)는 실리콘 포토닉스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한 개념이다. 기존에는 전기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구리선이 칩과 패키징되었지만, 실리콘 포토닉스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로봇 액츄에이터 및 자율주행로봇을 제조하는 로보티즈(코스닥 108490, 대표이사 김병수)가 지난 18일 자율주행로봇 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새롭게 설립될 회사는 ‘로보이츠’로, 로보티즈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로보티즈 측은 신설법인을 별도로 상장할 계획이 없으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번 분할이 실제로 투자 가치를 훼손하는 결정인지 분석해본다. 로보티즈, 로봇 액츄에이터와 자율주행로봇 사업 전개 로보티즈는 로봇 액츄에이터(Actuator)와 자율주행로봇(제품명: 개미 GAEM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로봇 부품 제조와 완제품 생산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번 물적분할의 핵심은 자율주행로봇 사업부를 독립적인 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물적분할이란 기존 회사(로보티즈)에서 특정 사업부(자율주행로봇)를 떼어내 새 회사(로보이츠)를 설립하되, 기존 회사가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즉, 기존 투자자들이 자율주행로봇 사업부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 로보티즈는 이번 결정에 대해 자율주행로봇 사업부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