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뉴스 수익을 독식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온라인 뉴스 점유율 66%를 기록하고 있는 네이버가 언론사들로부터 뉴스를 제공받아 수천억 원의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은 네이버 뉴스 기사의 광고 수입 규모를 연간 2천 3백억여 원으로 추산했다. 또한 네이버가 수익을 방송사와 배분하는 예능 콘텐츠와 달리, 뉴스의 경우 광고 수익을 독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언론사에 정당한 수준의 전재료를 지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순수 한글 단어를 하나 쓰고 의미를 설명하라' 최근 현대차 인성 적성검사에 출제된 문제다. 상당수 취업 준비생들이 답을 잘 못했다고 아쉬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치러진 서울의 한 고등학교, 이곳에서만 1천 명, 모두 10만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아침 일찍 전국의 고사장에 모여들었다. 서류전형 통과에 이어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험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초초하기만 하다. LG 그룹 인적성 평가에도 1만 5천여 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와 LG그룹 외에도 서류전형을 마친 삼성, CJ, SK 등 대기업들이 이번 달부터 줄줄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중견기업들도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는 추세다. 올 하반기 채용은 작년보다 7%나 줄어든 상황, 맞춤형 인재를 뽑으려는 기업들의 전략에 취업준비생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갤노트7의 단종 최대 수혜자는 중국 화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인한 최대 수혜 기업이 중국의 화웨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 1천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 또한 중국 화웨이의 생산 전망치를 1억 2천 3백만 대로 3.4% 상향 조정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애플의 생산전망치는 1.5% 오른 2억 8백만 대로 분석됐다. 중국 기업들에 비해 반사 이익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북한 핵 프로그램이 최고의 안보 우려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는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북한의 위협이 어느 때보다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핵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에게 풀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포함한 모든 방법이 실패해 북한이 핵무기 배치에 성공한다면 차기 미국 대통령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선제공격 카드를 선택지로 마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유남근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역 근처 공용화장실에서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한 혐의로 기소된 34살 김 모 씨에게 징역 30년과 치료 감호,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화장실에 들어가 기다리다 살인을 저지른 계획적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역 근처 주점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현대차 노사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앞두고 5개월 넘게 끌어온 올해 임금협상에서 어젯밤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2차 합의안은 기본급 7만 2천 원 인상과 성과급과 격려금 350%에 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10주 지급 등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50일 만에 다시 합의한 잠정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소비자들 교환·환불은 오늘부터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가 어제 올봄 출시한 스마트폰 G5의 출고가를 14만 원 가까이 인하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 6S의 가격도 20만 원 가까이 내려갔다. 노트7의 공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에는 아이폰7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한때 80%를 넘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른 회사 제품으로도 바꿀 수 있다는 소식에 선택의 폭은 넓어진 셈이지만, 최신 제품을 구입했다가, 당장 다시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한 노트7을 교환·환불 날짜까지 사용해야 할지 말지도 혼란스러운 대목이다. 국내외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사람은 모두 180만 명을 파악됐다. 대부분 통신사 약정할부를 통해 기기를 구입해 실제로 지불한 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는 환불보다 교환이다. 당장 180만 명이 교체할 단말기를 원할히 공급할 수 있는 것도 미지수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는 국내외 공장을 총동원해 대체폰을 생산 중이라며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흑자를 내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 49조 원, 영업이익 7조 8천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잠정 발표했다. 2분기보다 3천억 원 정도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리콜 사태를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노트7 리콜로 인한 손실이 1조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역대 최대인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며 만회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D램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데다 노트북과 모바일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역시 중국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리콜 손실을 이미 반영한 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도 호황이 예상돼 삼성전자가 4분기 다시 8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지는 노트7의 성적에 달려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이후 비수기 시즌인 대형마트들은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알짜 정보가 담긴 주말쇼핑포인트, 이번 주 더 뜨거워진 할인 행사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 얼마나 싸게 파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느냐도 쇼핑포인트다. 카드만 잘 써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행사 기간 8개 카드사가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 캐시백·상품권 증정, 포인트 적립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온라인 단독으로, 3천여 개 품목을 많게는 60% 할인하는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등급 한우와 미국산 갈비, 국산 생물 새우·고등어 등 먹거리 할인전에 주목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김밥세트와 초밥 등의 나들이 먹거리와 무화과, 밤·호박고구마 같은 제철 음식 기획전을 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식품으로 달걀, 우유, 땅콩 등이 지목됐다. 삼성서울병원은 12세 이하 아토피피부염 환자 4천661명을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비율은 달걀이 5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우유 46.6%, 땅콩 3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나이가 어릴수록, 집먼지진드기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한국인 유전자 지도, 즉 게놈 지도를 완성했다.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팀은 최신 유전자서열 분석 기법으로 한국인의 게놈 지도를 완성해, 105개의 DNA의 영역을 새로 밝혀냈다. 또한 백인 중심의 게놈 지도와 1만 8천 개 구간에서 구조적인 차이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네이처'에 기재된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진은 "아시아인에 대한 표준 게놈 지도를 만드는데 기술적인 주도권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 유전자 정보를 정밀 의학에 적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강물에 고립된 주민을 구하려다 급류에 실종된 29살 젊은 소방사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거센 강물 속의 한 자동차에서 29살 강기봉 소방사가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후 급류에 맞서 안간힘을 쓰며 주변의 타이어나 나무를 필사적으로 붙잡았으나, 강 소방사는 버티지 못하고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강 소방사는 고립된 차에 사람 2명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구조대원 2명과 함께 회야 강변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차 안에 사람은 없었고 구급차로 되돌아가려던 순간 불어난 강물이 구조대원들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2명은 간신히 급류에서 벗어났지만 강 소방사는 실종 11시간 만에 강기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 소방사의 아버지도 같은 소방관 출신으로 알려져 더욱 아타깝게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성추행과 사기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가 어제 사기 사건 관련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이주노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 사건을 병합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기 혐의 관련 7번째 공판기일에 참석한 이주노는 "두 사건을 병합해서 재판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지인 두 명에게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노측은 "만취한 상태에서 쓰러진 건 맞지만 추행하지는 않았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1천 대 가까운 차들이 사정없이 물에 떠내려갔던 울산에서는 밤새 복구 작업이 계속됐다. 입구까지 물이 가득 들어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양수기가 동원돼 물을 쉴 새 없이 퍼냈다. 난데없는 물벼락에 전기까지 끊겨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주민들은 피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가 큰 모습이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낸 차량들은 쉴 새 없이 견인차에 이끌려 가고, 경찰들은 물 대신 도로를 가득 채운 흙더미를 퍼내고 있다. 어른 키만큼 들어찼던 물이 빠진 상가거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부서진 가재도구며 떠밀려온 쓰레기에 진흙까지 한데 섞여 공터에 가득 쌓여있다. 여전히 손도 대지 못하는 침수 차량이며 공장에 상가까지, 피해가 속출해 정확한 집계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 복구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태풍 '차바' 북상 속도가 상당히 빠른 상황이다. 영남지역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부산은 새벽 6시 반쯤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의 경우 25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과 8m가 넘는 높은 파도도 예상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은 태풍의 중심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오늘 아침부터 정오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부산항은 어제저녁부터 일시 폐쇄됐고 선박 4000여 척은 인근 항구로 피항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 관내 어린이집, 초·중학교를 임시 휴업하기로 했으며 결정했으며 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