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 3분기 우리 경제가 1.4% 성장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1.4%를 기록했다. 2분기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성장률로 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이 같은 깜짝 성장은 역시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2분기보다 6.1%나 급증했는데,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물량을 밀어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추경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면서 정부소비가 2.3% 크게 늘어난 것도 3분기 성장세에 한몫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전망치 3%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폭력시위 주도 혐의로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 위원장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에 5대 요구를 제시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대 요구는 비정규직의 노동 3권 보장,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 민주노총이 정부에 전달한 요구사항들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교조의 경우 이달 안으로 법외노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투쟁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민주노총의 제안은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5일 '양대지침'을 폐기하며 노동계 요구를 수용하면서 대화 재개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사 사고 예방을 위해 견주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반려견 안전관리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견주 인식제고와 맹견에 대한 관리 강화, 안전관리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목줄과 입마개 착용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다. 우선 빚을 잘 갚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힘들어질 경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일시적으로 실업이나 폐업 등으로 대출상환이 어려울 경우 원금 상환을 최대 3년 유예해줄 방침이다. 또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상환능력이 부족하거나 아예 상환이 어려운 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구당 연소득 4천1백만 원에, 평균 2억 9천만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어 금리변동에 취약한 고위험가구 32만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채권 중 1천만 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한 소액·장기연체 채권에 대해선 적극적인 정리 방안을 다음 달 중에 마련하고, 대부업체 등이 가진 소액 장기연체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할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담보권 실행 유예를 신청하면 최대 1년까지 금융회사 담보권 실행을 유예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생계형 자영업자에게는 '해내리 대출'을 통해 다음 달부터 1조 2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7천만 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판결의 여파로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14조 1천77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1조 원의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4천270억 원 영업손실을 봤다고 공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면서 27일 10개 상임위 소관 국감이 반쪽으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장 대신 국회 앞 계단에 모여, 정부·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을 비판한다며 피켓 시위를 했다. 방문진 보궐 이사 선임을 강행한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과 임 방문진 이사 2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이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에서는 사회권을 행사해 국감을 진행했다. 다른 야당들은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에 동조하지 않았지만, 국감 파행의 책임이 여당에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 방문진 국감에서 여당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면서 거친 설전도 벌어졌다. 고 이사장은 자진 사퇴는 하지 않을 것이고 이사장직에서 해임되더라도 방문진 이사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여중생 살해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원도 영월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25일 오후 1시 반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59살 배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배 씨는 이영학의 숨진 아내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앞서 2차례 경찰의 소환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오늘도 추가 소환을 앞두고 있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배 씨는 일부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배 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가 '자신을 수년간 성폭행했고, 총기로 위협까지 했다'며 경찰에 고소하면서 조사를 받아왔고, 며느리 최씨는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달 초 경찰은 배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불법 총기 2정을 포함해 총기 5정을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던 배 씨가 심적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배 씨와 고소인인 며느리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22일 총선에서 압승해 이제 여당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됐다. 태풍으로 투표율이 낮았지만 젊은이들마저 자민당을 뽑았다. 22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권이 313석을 차지해 의석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여당 단독으로 헌법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된 것. 아베 총리가 정치적 사명으로 삼아온 보통국가, 즉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전권과 자위대 보유를 어느 수준으로 개헌안에 담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남았다. 반면 진보세력이 창당한 입헌민주당은 55석을 얻어 제1야당으로 등극했다. 미·일 공조를 통한 강한 대북정책과 아베노믹스로 대변되는 경제성과가 이번 총선 승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전호성 기자] 지난달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6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유출된 외국인 자금은 43억 달러, 한화로 4조 8천억 원 규모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8월 마이너스를 보인 데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고, 월간 순유출 규모는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이 컸던 2011년 8월 이후 6년 1개월 만에 최대치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0.2%포인트 더 올렸다. 지난 4월 0.1% 포인트, 7월에는 0.2% 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상향조정한 것. 한국은행이 한해의 성장률 전망치를 3차례 연속으로 올린 것은 2010년 이후 7년만이다. 세계 경제 회복세와 수출 호조세가 기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의 연 1.25%로 16달 연속 동결했다. 현재 우리와 기준금리가 같은 미국은 오는 12월에 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왔고, 이주열 총재도 그 가능성을 언급해 올해 안에 인상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세계 시장에서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TV 시장에서 재연될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는 왼쪽에는 LG OLED TV를, 오른쪽에는 삼성 QLED TV를 켜놓고 프로게이머들에게 12시간 연속 비디오게임을 하도록 했다. TV를 끝 뒤 LG TV에는 잔상이 남아있지만 삼성 TV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TV를 오래 켜놓으면 OLED는 유기물인 빨강, 초록, 파랑 소자 중 수명이 짧은 파란색 소자가 타버려 잔상으로 남는 '번인 현상'이 발생하는데 QLED는 무기물을 사용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 LG전자는 "평가 기준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자의적인 실험 결과이고 상도의에 어긋난 행위"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OLED TV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자 삼성 측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가전 분야 전체 영업이익은 7천억 원에 그친 반면, LG전자는 TV사업 영업이익만 7천 2백억 원이 넘었고 가전 분야 전체는 1조 7천억 원에 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5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원전 관련 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다. 신고리 5·6호기 시공사들은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노조가 나서 환영하면서 안전한 원전운영을 다짐했다. 또 신고리원전와 함께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던 원전 수출산업은 기사회생의 길을 찾았다는 분위기다.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식은 장 중반 최대 8%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당장의 걸림돌을 피했을 뿐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의 탈원전 방침이 확고한 데다 공론화위도 원전 축소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음 주에 원전비중 축소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인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전북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전북 익산의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H5형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여부 조사 결과는 이틀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5·6호기 건설 중단과 재개 여부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정부 권고안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공론화위원들은 사흘째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최종 분석 작업을 벌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듯 찬반 양론이 여전히 팽팽한 상황이라서 공론화위의 부담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시민참여단의 4차 설문조사에서는 유보의견을 뺀 찬반 의견만 묻는 고육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만약 건설 중단이 결정될 경우 건설업체들의 소송과 이미 투입된 공사비 2조 7천억 원 논란이 불가피하다. 또 야당은 공론화위의 법적 지위를 들어 반발할 수 있다. 정부는 권고안을 검토해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