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한 달만의 동결이다. 그러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금통위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하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GDP)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7일 채권시장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금리를 내리면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만큼 이번 달에는 동결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강했다. 당시 이 총재는 “경기회복세가 미흡해서 1월에 전망했던 흐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며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는 점을 봤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뿐이다. 3월 통화 완화 기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은은 지난달 말 금융중개지원대출을 기존 15조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취임 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올해 2월 취임한 카터 장관은 동맹국 순방차원에서 일본과 한국을 연달아 찾는다. 이날 일본 방문일정을 마친 카터 장관은 오후 3시께 오산 공군비행장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카터 장관은 도착 뒤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해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방한 이틀째인 10일 카터 장관은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뒤 용산구 국방부에서 의장행사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의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된 전시작전권 연기를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또 기존의 전작권 전환 합의를 담은 '한미 전략동맹(SA) 2015'를 대체할 문서 마련을 위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이번 회담의 공식 의제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의 거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국 장관은 회담 뒤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서구의 무슬림 여성들이 급진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끌리는 이유는 서구 사회에서 느끼지 못하던 공동체 소속감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의 캐서린 브라운 교수는 8일 BBC 방송 온라인판 기고문에서 "(IS) 전사와의 결혼이 강한 정체성과 좀 더 넓은 공동체인 '움마'에 소속된다는 느낌을 준다"라고 전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IS에 가담하는 여성들에 대한 기존 시각의 대부분은 이들이 서구의 자유주의 가치를 거부했다면서 다른 유럽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이런 가치를 누린다는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실상 유럽 내 젊은 무슬림들은 현지 사회를 위협하는 이질적 위험분자로 간주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좀처럼 갖기 힘든 처지다. 특히 무슬림 여성들에게 '인권과 페미니즘'이나 '전통과 신앙' 가운데 한쪽만 고르라면서 두가지를 다 갖는 것은 모순이라고 여긴다. IS는 바로 이 점을 파고들면서 서구에서 여성의 지위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한다. IS는 가사 노동과 유급 노동의 이중적 속박, 성폭행 문화, 포르노, 인종주의 문제 등을 제기한다. 그렇다고 IS가 페미니스트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경기 침체 속에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유통업 전문가들은 불황 속에서 갈수록 커지는 소득·자산의 격차와 유통업계의 고소득층 중심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산층 이하는 먹고 입는데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장을 볼 때 찾는 도시의 대형마트들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지난 1분기(1~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3% 줄었다. 의류 부문 감소율은 8%에 이를 정도다. 홈플러스 역시 1분기 매출이 마이너스(-0.9%)를 기록했고 업계 1위 이마트도 불과 0.8% 성장하는데 그쳤다. 3월만 따지면 소비 위축 정도는 더 심하다. 이마트의 패션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1.2% 감소했고 양곡(-10.8%), 수산물(-8.7%), 가공식품(-3.2%)도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대표 생필품인 우유는 가격을 크게 낮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라며 "특히 수입 향신료나 이색채소류 등 고급 품목보다 일반 생필품의 매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보험사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단을 구성하고, 금감원과 경찰 간 핫라인도 가동한다. 각 금융권 협회와 금융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 금융권 협의체도 출범한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민생침대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 우월적 지위 남용 Δ보험사기 등을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많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서민 등에게 피해를 입히는 5대 금융악을 규정했다"며 "민생 보호와 금융질서 수호 차원에서 특별대책을 마련,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날 서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장이 참여하는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단'을 출범했다. 특별대책단은 5대 금융악과 관련된 제반 대책을 총괄·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서울 삼성역 사거리에 있는 빌딩 12층. 이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4대강 사업, 해외 자원개발 등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을 말아먹었다. 그런데도 그는 퇴임해서 자서전도 내고 해외여행도 다닌다. 그의 사저 앞에서는 경찰들이 24시간 경비를 해준다. 그는 이곳에 사무실도 유지하고 있다. 그가 유지하고 있는 사무실은 빌딩 한 층을 통째로 쓰고 있다. 월 임대료만 해도 1천만원이 넘는다. 국민 세금으로 임대료가 지불된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이 법률을 살펴보면, 그가 받는 혜택은 많다. 우선 전직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보수 연액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금으로 지급된다. 일반적인 공무원연금·국민연금 혜택을 받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연금이다. 납부한 돈에 관계없이 받는 돈이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은 납부액과 연동돼 있지만,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은 그렇지 않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매달 받는 돈은 월 1300만~1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에게는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청와대가 최근 중앙대학교 비상임 이사 재직 논란이 일고 있는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에 대해 "더 이상 논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8일 기자들에게 이명재 특보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것 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특보라는 자리는 임금을 주지 않는 무보수 명예직이어서 불법 사항도 아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당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면 몰라도…"라며 "거기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검찰총장 출신인 이 특보가 지난 2012년 6월부터 중앙대학교 비상임 이사로 일해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중앙대 분·본교 통합 승인관련 직권 남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는 이에 지난 6일 "이명재 특보는 민정특보 임명 직후 이사직을 그만뒀다"고 했지만 경향신문은 이 특보가 지난달 18일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도 중앙대 이사로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무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검정 및 외교청서 발표로 과거사·독도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 책자 배포에 나선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자 초·중·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교육 교재를 제작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배포한다고 8일 전했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한일역사교류회에 교재 제작을 위탁했다. 집필진은 현직 교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연구자들도 참여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 등으로 구분 지어 제작했다. 또 위안부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하고 발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북, 파워포인트, 프레지, 동영상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했다. 교사용 교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쟁점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2001년에도 이와 유사한 보조교재를 CD로 제작해 일선 중·고등학교에 배포한 적이 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MBN의 건강프로그램인 "천기누설 내몸을 살리는 잎 건강법" 편에 그라비올라는 암세포 억제, 대장균, 황색포동상구균 억제 외에도 고혈압, 고지혈증 및 합병증, 협심증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SBS 생활경제에서 "몸에 좋은 열대식품 소개"에 그라비올라가 방송 되었는데, 열대지방의 치료제로 최근 항암효과와 혈압강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건강보조 식품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TV 조선의 대표건강프로그램 "내몸사용설명서 28회"를 보면 그라비올라는 항암효과 외에 고지혈과 전립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도외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라비올라의 성분 중에 파이토케이컬은 인공합성불가하여 신이 내려준 천연 항암초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도 열풍 중이다. 한편 저혈압환자와 임산부는 그라비올라의 혈압강하 효과 때문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했던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IS에 살해된 이라크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BBC,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IS 수중에 떨어졌다가 이라크군에 탈환된 티크리트 지역에서 이라크군 포로로 보이는 시신 1천700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시신은 모두 부패한 상태로 일부는 손이 묶여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미군 기지로 쓰였던 캠프 스파이처 인근이다. 시신 수습팀은 집단 매장지 12곳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매장지 일부는 IS가 티크리트 장악 당시 본부로 쓰던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궁 내에 있었다. 수습된 시신은 수도 바그다드로 보내져 유전자 검사로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IS는 지난해 6월 이라크군을 수십 명씩 끌고 가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1천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목숨을 건진 이들은 IS가 시아파인지 확인한 뒤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이라크군은 시아파 민병대와 손잡고 3월 초부터 한 달간 3만 명의 병력을 투입, IS가 장악한 티크리트를 탈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기자] 80대 할머니가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MRI를 찍다 손가락 일부를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88살 민 모씨는 지난달 5일 춘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MRI를 찍다 1센티미터 정도의 MRI 기계 틈에 왼손 약지 손가락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민씨는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왼손 약지 한 마디 정도가 괴사해 지난달 13일 절단 수술을 받았다. 병원측은 현재 법적 과실 정도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손가락 수술 비용 등 200여 만원의 치료비를 병원측이 부담했다고 알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파키스탄 남부에 있는 과다르항이 시 주석 방문 시점에 맞춰 개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개발하고 운영권을 확보한 과다르항 사무국 최고 관계자는 최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6일 관차저왕(觀察者網)이 보도했다. 무니르 아마드 잔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항구의 인프라 건설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공식적인 협약식을 통해 항구가 정식 오픈될 것"이며 "개항식 당일 양국은 새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해 4건의 항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라비아해에 접해 있는 과다르항은 중국과 중동을 이어주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이 작년 2월 그 운영권과 개발권을 넘겨받았다. 이로써 중국은 신장(新疆)자치구에서 출발해 발루치스탄주 과다르에 이르는 '경제 회랑'을 건설해 걸프해 연안과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수입하는 중동산 석유 수송 루트를 대폭 줄이는 목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 항구의 군사적 효용 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곳을 해군 기지화할 경우 중국은 아시아에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세 끼를 먹여야 한다면 학교야말로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학교니까요.” 테리 맥걸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의 부인 도로시는 학교에서 하루 세 끼 급식을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버지니아 주는 한 걸음 더 내디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교가 문 닫는 주말이나 방학 때도 급식을 내놓을 방침이다. 일단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몇몇 거점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학생들에게 아침, 점심에 이어 저녁 급식까지 제공하는 공립학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소득에 따라 선별적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공립학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1989년 32%에서 2013년 5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에게 끼니를 제대로 챙겨 주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저녁 급식이 마지막 개척지로 떠올랐으며 학교가 요리실로, 교실이 만찬장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시작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대선 공약이었다. “201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북한은 7일 정부가 '드레스덴 구상' 1주년을 맞아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경색된 남북관계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서툰 말장난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책임회피를 위한 뻔뻔스러운 말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한 원인은 괴뢰당국이 외세와 야합해 반공화국 압살 야망을 획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5.24 조치, 한미 합동군사훈련,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태도는 날강도적인 처사"라며 "5.24 조치가 유지되는 속에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자주통일의 대통로가 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드레스덴 구상은 남한 주도의 체제통일하려는 대결선언"이라며 "남한이 종미사대와 체제대결을 한다면 남북관계는 개선될 수 없고 민족에게 핵 재난이 드리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통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 발표 1주년을 맞아 그간 남북교류에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가 아쉽다며 적극적인 호응을 촉구하길 전했다. 앞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김 대표는 6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 강화군 중앙경로당에서 열린 '지역 주민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서도 공무원 연금을 개혁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때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이 시작된 1960년 당시에는 평균 수명이 52.4세였지만 현재는 83세다. 오래 살면 90세까지 사는 것"이라며 "급격한 수명 증가로 인해 공무원 연금이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도 공무원 연금의 적자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적자 폭이 더 커진다면 국가 재정으로도 보전하기 어렵다. 앞으로 10년 동안 55조원을 투입해야 하는데 증세가 불가피하고 감당하기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공무원과 퇴직 공무원을 합치면 150만에 육박하고, 4인 가족을 계산하면 600만에 이른다. 정당으로서는 공무원 연금 사안은 불리한 것"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추진하겠다. 기본적인 애국심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