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결과, 국순당 백세주에도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성분이 사용된 것으로 2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수위 높은 조치에 나섰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백세주에는 약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 중 한가지다. 보통 백세주 1병(370㎖)에 약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가짜 백수오가 어떻게, 어떤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는지는 아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 전국 주요 국공립병원에 GPO(의료ㆍ제약 통합구매대행)를 도입한 뒤 최근 3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이 1837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GPO 기업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구매사무를 위탁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국공립병원 10여 곳은 최근 3년간 보험품목을 상한가 이하로 사들여 건보재정을 연평균 612억원씩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2012년 2만8140개 보험품목(의약품과 진료재료)을 상한가보다 381억원가량 절감했으며 2013년에는 2만5967개 품목에 대해 약 219억원, 2014년에는 2만8013개 품목에 대해 약 269억원을 절감했다. 지난 3년간 보험품목 상한가 6119억원을 14.21% 저렴한 5250억원에 구매함으로써 총 869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12년(보험품목 1만6081개) 175억원, 2013년(1만2158개) 166억원, 2014년(1만5672개) 189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 기간 총 3229억원의 상한가를 530억원(16.42%) 줄인 2699억원에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2012년부터 3년간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일명 '아이라인 문신'이라 하는 눈꺼풀 문신이 유행인데, 이 문신을 한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의대 안과 신영주 교수팀의 연구 결과, 눈꺼풀 문신을 한 사람들의 눈물막 파괴시간은 4.3초로 문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인 11초보다 크게 짧아 안구건조증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문신 잉크를 주사하는 과정에서 눈 주변이 손상되거나 문신 약물의 독성이 눈꺼풀 등에 염증을 일으켜 눈물 분비 등에 문제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26일 오전 7시1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중심을 잃은 마을버스가 가로수와 도로에 세워진 표지판을 잇따라 들이받아 승객 18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승객 김모(60)씨 등 3명이 골절상을 입었고 운전자 오모(67)씨 등 1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술에 취한 김씨가 휴대용 라디오로 음악을 크게 틀자 이를 제지하던 운전자 오씨의 얼굴을 폭행하면서 안경이 벗겨져 마을버스가 중심을 잃었다고 밝혔다. 중심을 잃은 마을버스는 1차로 가로수를 들이받고 2차로 도로에 세워진 표지판을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은 김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운전자와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나카오 다케히코 아시아개발은행, ADB 총재를 접견하여, 우리나라와 ADB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재무성 차관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제9대 ADB 총재로 선출된 나카오 총재는 ADB가 한국개발연구원과 공동주최하는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접견에선 ADB가 투자한 각종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용인시청에서 이동신문고를 열어 한 건설업체가 ‘군사보호구역 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며 낸 민원에 대해 군부대 측이 재검토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78-1 일대 공동주택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한 뒤 시청 회의실에서 민원인과 육군 제55보병사단, 용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민원인은 지난해 6월 시가화예정지 17만3000여㎡ 부지에 27층 높이의 아파트 1950세대를 짓겠다며 시에 지구단위계획을 신청했으나 군부대가 부동의하자 지구단위계획 신청을 자진 취소했다. 이후 올해 4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군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예하 포병부대와 항공대의 작전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부동의했다. 시와 군은 권익위의 이번 조정에 따라 민원인이 지구단위계획을 재신청하면 군사보호구역 내에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군 작전수행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취지에 관련 기관이 동의한 것&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여야가 극명한 반응 차를 보이면서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향후 정국에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2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일찌감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황 후보자의 지명에 강하게 반발한 만큼 철저한 인사 검증을 위해 청문특위 구성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야당 내 인사청문위원들이 주로 율사 출신 의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야당 원내지도부는 법무부를 피감기관으로 상대해 온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인사청문위원직을 제안하고 있다. 다만 인사청문회 저격수로 알려진 박범계 의원과 서영교 의원은 청문위원직을 맡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지역구 활동에 따른 시간부족, 서 의원은 너무 자주 청문회에 나섰다는 부담을 피력했다. 법사위 소속의 한 야당 의원은 "국무총리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 충분히 있을텐데 이번 황 후보자의 인준은 청와대의 인적 자원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판을 했다. 야당은 황 후보자가 공안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비롯해 전관예우,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딩동,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딩동, 새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날라드는 직장상사의 이메일과 SNS메시지는 먼나라 미국서도 직장인들을 잠못들게 만드는 ‘골칫거리’다. 그러나 미국에선 조만간 개정될 연방 노동 규정과 현재 법원에 제기된 일련의 소송들로 인해 조만간 이런 문제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기업들이 대규모 초과근무 수당을 물어주거나 줄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20일(현재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연방 노동규정은 주급 455달러(약 50만 원) 또는 연봉 2만3660달러(약 2600만 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는 초과근무수당을 청구할 자격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 때문에 미국에선 이런 연봉상한선을 초과하는 노동자들이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한 공동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어 근로자의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지난 2009년 사례를 보면, 미국의 ‘KTF’격인 티모바일 통신사 영업팀 직원들이 “회사가 실시간 채팅에 편리한 블랙베리폰을 지급한후 퇴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20일 용인시 수지구 광교산 입구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락철을 맞이하여 등산목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행락객이 증가하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단지 배부 및 사전 혈압 체크,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 되었다 수지119안전센터장은 “산악안전사고 및 산불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무리한 산행을 금하며 산악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등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항공기 항로변경죄'에 대해 무죄를 인정받아 약 6개월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항로변경죄'에 대한 1·2심의 판단이 완전히 바뀐 것의 가장 핵심은 항로변경죄가 성립할 수 있는 장소인 '항로'의 개념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회항이 이뤄진 장소인 '계류장', 즉 지상에서의 이동을 두고 1심 재판부는 항로에서의 이동에 해당한다고 봤지만 2심 재판부는 항로에서의 이동이 아니라고 판단해서이다. 1심 재판부는 계류장이 항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근거로 국제협약, 일본법의 유사 규정, 국내 관련 법 규정 등을 제시했다. 항공법 관련 법 규정이 정한 '항공로'의 사전적 의미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기의 항행에 적합하다고 지정한 지구의 표면상에 표시한 공간의 길'이지만 항로와 항공로의 의미를 같게 해석해 항공보안법 규정을 축소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비행기의 운항을 저해한 행위 중 처벌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국제협약의 변화 방향이나 '항행 중인 항공기의 조종을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 모두를 처벌하기 위한 일본법의 유사 규정 등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보건복지부는 경찰청과 함께 오는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20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23층 컨벤션홀에서 ‘제9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은 지난 1979년 5월25일부터 미국 뉴욕의 6살 아동 에탄 파츠(Etan Patz)가 유괴 후 살해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지정됐다. 그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실종과 유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종아동 가족과 단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실종아동 관련 기록과 실종가족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실종가족을 위한 편지를 낭독, 희망 메시지 선포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날 실종아동 예방 홍보와 찾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고 방송인 엄태웅씨를 ‘2015년 보건복지부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오늘 오전 10시에 열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공기항로 변경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항공기 보안·안전운항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경미하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2살 쌍둥이 자녀의 엄마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대한한공 부사장 지위에서도 물러났다. 엄중한 사회적 비난과 낙인을 앞으로 의식하면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한 차례의 기회를 더 주는 것을 외면할 정도의 범죄행위가 아니라면 이런 처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은 핵심 쟁점이던 항공기 항로 변경죄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의 혐의사실을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국내에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에 감염된 한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전염성은 낮지만 치사율이 40%나 되는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중동지역에 다녀온 68세 남성 A 씨가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 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5월 4일 카타르를 거쳐 귀국했다. 이 남성은 귀국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발병이 확인됐다. 그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급한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이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2~14일가량의 잠복기를 발병되면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폐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스와 증상이 유사하긴 하지만,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동장 윤인선)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일홍 모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전했다. 만석동은 지난 4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산책로 꽃길을 조성하며 백일홍 씨앗을 파종했다. 어느덧 솎아낼 시기가 된 이 백일홍 모종을 모종판에 옮겨 심어 지난 16일 개최된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 장터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나눔 장터 판매와는 별도로 백일홍 모종 2000모를 마련하여 만석동 주민은 물론 동구 구민 전체에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동 관계자는 “100일 동안 핀다는 백일홍을 나눔으로써 주민들의 마음에도 100일 동안 행복이 활짝 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윤준식 기자]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70대 한인 노인 3명이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20대 흑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한인 서모(71)씨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려다가 갑작스럽게 흑인 J(21)씨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서씨는 "주문 과정에서 옆에 있던 흑인 청년이 계속 말을 걸며 시비를 걸어와서 직원에게 '매니저를 불러 달라'고 말하는 순간 주먹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J씨는 폭행장면을 증거사진으로 찍으며 제지하려고 했던 이모(74)씨 등 다른 한인 노인 2명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며, 매장의 구석에 몰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을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J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고, 관할 경찰은 "용의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