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후원한‘제1회 화성건축문화제’가 오는 25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개최된다. 화성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시작된 이번‘화성건축문화제’는 화성의 전통·역사·문화를 알 수 있는‘화성역사 건축전’을 비롯해 화성건축사회 회원 작품전, 건축 사진전, 화성 공룡화석박물관 학생 작품전, 화성 홍보 UCC 전시전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공룡화석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진행한 전국학생공모전서는 협성대학교 양대현·김광옥·정현우 학생이 출품한‘송산 브릿지’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화성홍보 UCC 공모전’에는‘화성 건축과 문화의 조화’,‘화성에 공룡이 나타났다’등의 작품이 수장작으로 선정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화성건축사협회 오보환 위원장은“도시건축물과 농촌문화의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성건축문화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문화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창주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찬민 용인시장이 시장실에 난입, 휘발유를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50대 여성에게“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2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0일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신 모(51)씨를 면회했다. 신씨는 지난 8월26일 20ℓ짜리 휘발유통을 들고 용인시장실에 난입해 동천2지구 재개발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휘발유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가 구속, 수감됐다. 정 시장은 신씨에게“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며“깊이 반성하고 참회하는 모습에 선처를 결심했다. 용기를 내시라”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신씨를 만난 뒤 곧바로 수원지법에 신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 시장은 탄원서에서“사회적 약자인 여성이자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인정하고 뉘우치는 피고인에 대해 부디 관용으로 선처해 달라”며“피고인의 가정과 자녀들이 받을 고통을 덜어달라”고 호소했다. 정 시장은 다만,“배후가 있는 사건의 전모가 명백히 밝혀져 시민 민원 문화와 공직자들의 안전
인천시의‘사회적경제과 폐지 방침’을 놓고 인천지역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각 지자체가 사회적 기업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는데 반해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과를 폐지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발 이유다. 특히 이들은 인천시가 자신들의 기자회견에 대한 브리핑룸 사용을 불허했다며, 반대 목소리에 대해 귀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 등 6개 단체는 21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인천시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사회적경제과 폐지를 결정하려 한다”며“시는 사회경제과를 그대로 존치하고 예산과 인력을 타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사회적경제과 존치를 주장했다. 이들은“사회적 기업 정책은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법이 통과된 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정책이며 실제로 경기도 남경필 지사와 제주도 원희룡 지사 등은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특히 대구시는 지난 9월 1일, 경기도는 지
지난 6일 부천시 제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오병권 부시장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원미·소사·오정구 3개 구청을 방문해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부시장은 각 구의 구정 목표와 특수시책 등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현안 및 불편사항, 시정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향후 업무 추진 방향과 각오를 밝혔다. 오 부시장은“먼저 미래부천을 준비하는 자세와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절대적으로 부족한 면적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부천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방향의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새롭게 변하는 공간구조 속에서 앞으로 연륜 있는 도시답게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과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판교 안전사고와 관련해“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직자로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 거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가능성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체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사전예방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시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환풍구 부실시공 여부와 함께 환풍구가 속한 건물 건축주·관리업체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 장소인 10층짜리 업무용 건물 유스페이스2의 건축주와 건물 관리를 맡은 C자산관리를 상대로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사고가 난 환풍구는 유스페이스2 건물의 부속시설로, 경찰은 사고 당시 건축주와 건물관리업체가 안전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고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장인 야외광장에서 벗어나 사유지인 유스페이스 용지 1만785㎡에 포함된 환풍구에서 났기 때문이다. 유스페이스 측은 지난 2012년 2월 성남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뒤 이 건물의 보안·시설·방재 등의 업무를 C자산관리에 위탁, C자산관리는 유스페이스1과 유스페이스2 건물에 126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건물관리업체가 환풍구 위로 시민들이 오르는데도 안전조치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환풍구 책임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 직원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형남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근 지난 2007년부터 고양, 분당, 강남지역에서 발생한 열배관 자체시설의 사고가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보안자재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21일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하남)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가 열배관 수명을 예측하기 위해‘보온재 탄화에 의한 접착 강도 저하 및 강관 내부 부식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 열배관 기대수명은 공급관이 40년, 회수관이 50년으로 분석됐다. 이 용역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열배관시설이 최초로 매설된 마포는 지난 1988년 이후 25년이 경과됐으며, 20년 이상 장기사용 배관은 14%인 504km로 20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난방공사는 난방 및 온수 공급용 열배관의 보수 및 교체 등으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709억원을 지출했으며, 연 평균 71억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19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열배 자체시설 사고는 무려 15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1997년 이전에 설치된 배관중 배관 연결부 보온자재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외부 침투수가 유입된 구간 부식으로 발생되는
#1 지난 2007년 10월 강원도 화천의 산골마을에서 70대 노파가 둔기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칫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 사건은 노파가 피살된 지 10여 일 뒤부터 2011년 1월 중순까지 집으로 배달된 7통의 협박성 편지가 단서가 돼 용의자를 특정해 범행 5년 만에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 지난 2004년 12월 대전 동구 대성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모(당시 42세)씨가 10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확대했으나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결국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 있던 칼집을 감은 테이프 안쪽 접착면에서 쪽 지문이 발견돼 8년 만에 사건이 해결됐다. #3 지난 2004년 3월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8차례에 걸쳐 다세대 주택 화장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식칼로 피해자들을 위협해 강도강간을 저지른 피의자 A씨가 지난 1월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아 현장에 지문을 남기고도 10여 년간 경찰 수사를 피해갈 수 있었다. 이 사건들은 당시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됐던 장기 미제사건들이다. 당시에는 수사기법 등이 발달하지
“매년 10월이 다가오면 잠을 설칩니다. 위령제를 지내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긴 하지만 부모를 잃은 마음이…” 지난 1994년 10월21일 오전 7시44분,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다리가 맥없이 붕괴되면서 평소와 다를 바 없던 아침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등굣길에 나선 딸을 가슴에 묻은 부모와 출근길에 나선 아버지를 잃은 아들, 친구같던 형을 떠나보낸 동생까지 이들에게 그날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았다.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한 성수대교 참사 희생자 위령탑에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20주기 추모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위령제에 참석한 유가족 20여 명은 사고로 떠나보낸 가족 생각에 연신 눈물을 쏟아냈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최진영(48)씨는“사고 당일에도 비가 내렸는데, 오늘 비까지 오니 마음이 아린다”며“매년 10월이 다가오면 잠을 설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부모를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도 크지만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은 여전히 위령제에 못 올만큼 상처가 크다”며“매년 5~6가구 정도만
서울시는 최근 연대보증 관련 대출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21일‘연대보증 대출사기 피해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보증피해 관련 민원은 총 243건이다. 이는 지난해 58건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이중 대다수는 대부중개업자가 보증인에게‘몇 달 후엔 연대보증제도가 없어지므로 보증인에서 제외되기때문에 빚을 대신 갚지 않아도 된다’는 방식의 사기행위로 발생한 피해였다. 이에 서울시는 서민들이 보증관련 대출피해를 입지 않도록 3가지 피해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불가피하게 보증을 서야할 경우 보증인의 숫자와 그에 따른 개인의 보증한도액을 반드시 정해 계약서에 기재해야 하며, 대부업체가 법정이자율 34.9%를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어 연대보증 전에 한국대부금융협회 사이트(http://www.clfa.or.kr)에서 대부중개업체 및 대부업체가 정상적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고 대부업자와의 전화통화 시 내용을 꼭 녹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보증계약 전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계약 후에도 계약서 사본 및 대부중개업자 혹은 대부업자와 관련된 자료를 반드시 보관해
▲ 간 경변에 의한 간성혼수 보조제인 대한뉴팜 '리피씨주'와 진양제약 '리포빈주'. (사진=대한뉴팜, 진양제약 홈페이지 캡처) 간 경변에 의한 간성혼수 보조제인 대한뉴팜 '리피씨주'와 진양제약 '리포빈주'가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리포빈주'와 '리피씨주'의 효능효과에 대한 재심사기간은 모두 지난해 7월 4일까지였다. 그러나 제조사인 대한뉴팜과 진양제약은 재심사에 필요한 자료 일부를 제출하지 않아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22조ㆍ제23조ㆍ제95조에 의해 오는 25일부터 품목 허가가 취소된다. 약사법에 의하면 의약품 등의 제조업자 또는 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제조관리자가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되며(제37조), 효능이 없다고 인정되는 의약품 등을 제조ㆍ수입 또는 판매한 경우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제76조). 한편 '리피씨주'와 '리포빈주'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효능효과와 달리 '살 빼는 주사'로 오ㆍ남용되고 있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중에서 'PPC 주사'로 불리는 이 주사제들은 간세포 막과 결합해 재생을 촉진하는 한편, 지방세포의 막을 파괴해 배출시키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4000여 차례에 걸쳐 경찰에 허위 신고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거짓 신고전화를 한 송 모(43·여)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술에 취해 모두 4654차례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평소 국가 정책이나 경찰에 불만을 품고“죽고 싶다”,“내가 죽어주겠다”,“사람이 죽어 있으니 치워달라”등의 내용으로 경찰에 거짓 신고하거나 이유 없이 심하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유병언을 왜 못 잡느냐”며 경찰관에게 욕하고“모 방송사 드라마가 싫은데 왜 텔레비전에 나오게 하느냐”는 등 황당한 말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 2010년 37건, 2011년 464건, 2012년 103건, 지난해 1619건, 올해 1~7월 2431건 등 모두 4654건의 허위 신고 전화를 걸었다. 송씨는 본인의 신고 위치도 밝히지 않아 출동한 경찰관으로 하여금 기지국 일대를 수색하게 했다
▲ 민자역사가 코레일 퇴직자의 노후대책 창구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코레일홈페이지 캡처) 코레일이 경영개선 목적으로 출자한 철도 민자역사가 한국철도공사 퇴직간부의 노후 대책 창구로 이용돼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언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코레일의 '최근 5년간 철도공사(코레일) 퇴직자의 출자회사 재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레일의 1급 이상 고위직 퇴직자 중 53명이 출자회사에 재취업했다. 이 가운데 38명이 민자역사에 재취업했고, 지난해에도 8명의 퇴직자가 민자역사에 취업했다. 이들의 근속연수는 36~38년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정년퇴직에 해당되는 것으로 민자역사가 '퇴직자 재취업 창구'로 이용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코레일은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13개 민자역사에 대해 558억원을 출자하고 있지만, 롯데역사(영등포역 대구역), 한화역사(서울역 청량리역) 등 6개 역사에서만 배당 수익을 낼 뿐 7개 역사에서는 전혀 배당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당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실적은 매우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억5000만원을 출자해 지난 1989년부터 영업을 개시한 동인천역사는 지금까지 받은 배
공정거래위원회가 약관과 다르게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21일 공정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ING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이들 생보사들이 고객의 자살보험금 지급 요청을 단체로 거부하는 결정을 하면서 담합행위를 했는 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소송에 나선 생보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동부생명, 신한생명, 농협생명,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알리안츠생명, ING생명 등 10곳이다. 회사별 미지급 금액은 ING생명(471건·653억원)이 가장 많으며, ▲삼성생명(713건·563억원) ▲교보생명(308건·223억원) ▲알리안츠(152건·150억원) ▲동부생명(98건·108억원) ▲신한생명(163건·103억원) 등의 순이다. 이경호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광물자원공사가 유연탄광에 투자해 176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광물자원공사 홈페이지 캡처) 광물자원공사가 유연탄광에 지분을 투자했다가 해당 사업이 좌초돼 176억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21일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이 이날 제출받아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0년에 진행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락플라츠 유연탄광 개발사업에 지분을 투자했다가 투자원금 187억원 중 176억원의 손실을 입고 2013년 이를 전액 손실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 의원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2010년 자체적으로 분석한 최초 투자여건 보고에서 블락플라츠 원탄의 탄질이 발전용 유연탄으로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사가 남아공 현지의 외부 전문기관인 SRK에 기술실사를 의뢰해 받은 보고서의 원탄 탄질이 최초에 예측한 탄질과 현저한 차이가 있어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절차라면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성에 대한 정밀한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공사는 이사회에 탄질 수치를 과장해서 보고한 후 투자 승인을 받고 사업성이 없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많은 대학생들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이자가 높아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저축은행의 대학생신용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27개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은 7만1682건, 대출 잔액은 2515억원이다. 한 명당 평균 350만원을 대출받은 셈이다. 이들 저축은행의 가중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연 28.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현대저축은행으로 평균 38.7%에 달했다. 오에스비저축은행(36.6%), 스타저축은행(35.4%), 삼호저축은행(34.6%), 한성저축은행ㆍ세종저축은행은 (3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직 의원은 "대학생 신용대출은 대부분이 학자금이나 생계형 대출인 만큼 저축은행의 이같은 약탈적 대출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은 즉각 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저축은행 역시 단계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