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8살 강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오늘(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경제난을 이유로 아내와 딸을 처참히 살해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울증이 있지만 책임을 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사형을 구형했다. 한편 강 씨는 지난 1월 서울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메르스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7살 B씨와 54살 K씨 등 2명을 입건했다. B씨는 지난 5일 유명 포털 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특정 언론사 기자를 사칭하며 메르스 확산으로 정부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임시 공휴일로 결정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태백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해 해당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소양강댐이 역대 최저 수위에 육박하는 등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에 봄배추 등 채소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봄배추 2.5kg 평균 가격은 2천680원으로 지난주보다 34%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 1.5㎏도 평균 가격이 1천450원으로 일주일 새 45%나 상승했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는 봄배추, 감자, 고추 등은 오랜 가뭄 탓에 생육 상태 부진으로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해 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가락시장의 배추 한 포기 평균 경락가격은 2천393원으로 1년 전보다 세배 이상 뛴 것으로 확인됐다. 양배추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2.8배, 대파는 2.2배로 올랐고, 시금치와 양파 무 등은 50%가량 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50대 여성이 메르스 검사기간 중 남편이 사망했지만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스스로 병원격리를 선택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경북 영양에 사는 A(59 여)씨는 지난 5월 27일 남편(71)의 간암치료 보호자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A씨와 남편은 이틀 뒤인 5월 29일 복지콜센터로부터 메르스 능동감시자로 통보받았고, 영양군 보건소는 이날부터 최대 잠복기간인 6월12일까지 관리에 들어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6월 9일 안동시내 모병원 응급실에 다시 남편 복수치료 차 보호자로 방문했는데, 이날 오전 9시쯤 발열증상이 나타나 지정 병원에 격리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에 대한 검체결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현재 2차검사를 의뢰 중이다. 그러나 메르스 검사를 받는 동안 9일 오후 5시쯤 A씨의 남편이 간암으로 사망하게 된 것. 경북도 보건당국은 격리중인 A씨에게 N95마스크, 장갑,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장례식을 치르도록 조치했지만 A씨는 의외로 ‘정부의 메르스 행동지침’ 따르겠다며 장례식장을 가지 않고 스스로 병원격리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강원도에서도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가 두 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8일, 오전 고열 등의 증상으로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열흘만인 지난 6일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원주 기독병원을 찾았지만 간단한 진료만 받고 돌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 하루 전이다. 이 남성은 결국 고열 증상이 심해지자 어제 다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은 것. 또 지난달 27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나흘 만에 퇴원해 원주에 온 40대 여성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격리 대상에는 빠져 있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기고, 가족들을 자가 격리 조치, 행적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합심을 통해 메르스 조기 종료를 호소했다. 오늘(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완치 퇴원 환자들을 볼 때 메르스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며 “조속한 사태 종식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합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최고의 방역체계와 위기 극복의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조속히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를 지시하면서, 서민 경제의 하락세를 우려했다. 또 박 대통령은 “병원 정보 공개가 감염 경로 파악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역학 조사는 환자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국민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한 만큼, 방역당국의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이뤄진 ‘즉각 대응팀’에 병원 폐쇄 명령을 포함한 감염관리 전권을 부여했다. 이에 각종 유언비어에도 즉각 대응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국민 불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메르스 병원 명단 24곳을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겠다”며 “실제 감염 경로가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면서 병원 24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곳은 △삼성서울병원, 365서울열린의원(이상 서울) △평택성모병원(경기 평택시) △아산서울의원(충남 아산시) △대청병원, 건양대병원(이상 대전)이다. 확진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 가톨릭성빈센트병원(경기 수원), △메디홀스의원(경기 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오산한국병원(경기 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삼육오연합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가 신설하기로 했던 화력발전소 대신 원자력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에 제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영흥 7.8호기와 동부 하슬라 1.2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1천5백MW 규모의 원전 2기를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해 석탄 비중을 줄이고, 신규 2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전력생산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원 삼척 또는 경북 영덕을 신규 원전 건설 후보 지역으로 삼아 2018년쯤에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9년까지 전력소비가 매년 2.2% 늘어나 전력소비량이 6568억kW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총 300만kW 규모의 원전 2기(각 150만kW 규모)를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대진(강원 삼척) 1·2호기’ 또는 ‘천지(경북 영덕) 3·4호기’의 신규 원전을 짓겠다는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마약 매수와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의 변론재개로 진행될 공판이 열린지 5분 만에 종료됐다. 지난 5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재판부는 배우 김성민이 또 다른 피의자와 해당 사건에 대해 연관성이 있는 다른 사건을 고려해 검찰과 상의 후 오는 7월 3일 공판을 속행하기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배우 김성민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 후, 김성민은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김성민의 아내는 가족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1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검찰이 배우 김성민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지난 7일 배우 김성민은 변론재개를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국제 특송화물로 전달 받아 국내에 유통하기도 했으며 이를 투약한 혐의로 검거되었어고, 또한 지난 2008년과 2009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0년 구속된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통제 가능한 수준인지에 대한 의견 조차 하나로 모으지 못한채 여전히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다 .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원점에서부터 시각차가 크다는 애기다. 기재부 따로, 금융위 따로, 한은 따로다”라고 밝혔다. 가계부채가 1100조원에 육박하며 한국사회의 목을 죄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엇박자’ 정책으로 가계부채의 총량만 늘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각 기관들이 ‘가계부채가 통제 가능한 수준’인지에 대한 의견에서부터 엇갈리는 사이 한국사회는 ‘부채중독’이라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계부채관리협의체’는 각 부처간 의견이 엇갈려 3개월이 되도록 구체적인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가계부채 총량을 늘리는 데 일조했던 LTV와 DIT와 관련해서도 ‘일몰제 연장→원점 재검토→일몰제 연장’으로 혼선만 빚었으며, 이자만 내고 원금은 갚지 않는 ‘거치식 대출’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시흥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52분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A(45)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사고로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떨어져 있던 차량 전조등 조각을 토대로 범행 차량을 특정하고 이동경로를 역추적해 강원도 평창의 한 펜션에 숨어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관람객이 친환경 그린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은 181개 국내 업체와 미국, 중국, 유럽 지역 등 해외업체 69개사 등 총 22개국 25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전시회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화성시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창의지성모델학교 행정초등학교(향남읍)는 1일 이해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예술교육의 하나로 1~2학년생 모두 연극을 관람했다. 행정초교 강당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된 ‘천방지축 돼지 삼형제’는 극단 어린왕자가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연극으로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에 학생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공연이었다. 연극 공연을 관람한 2학년 한 학생은 “늑대 아저씨가 너무 웃겨서 재미있었고 초록색 돼지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다음에는 부모님과도 같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귀선 교장은 “연극 관람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동화되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고 관람예절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방법”이라고 밝혔다. 행정초교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연극 이외에 도자기공예, 난타, 음악줄넘기, 전통예절체험 등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경기 평택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택 격리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 학생은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평택 A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평택 A초교에서 한 여학생이 고열 증상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자택 격리 조치했다.현재 이 학생의 메르스 확진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교 측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학생이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전체학교에 체험학습 등 단체행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1일까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는 3명이 더 늘어 18명이 됐다.이들 3명 모두 메르스 환자가 속출한 평택 A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들이다. 13번째 환자는 1번째 감염자와 A병원 같은병동에서 입원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12번째 환자의 배우자인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저는 통일을 절실히 염원합니다” 오신환 국회의원의 목소리는 진지함이 담겨져 있다. ‘NGO 통일 좋아요’가 시작하는 전 국민 ‘통일 좋아요’ 서명운동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오신환 국회의원이었다. 오의원은 이번 4.29 보궐선거로 관악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다. ‘NGO 통일 좋아요’ 대표 신대경(33) 씨는 지난 27일 오신환 의원과 만나 통일 지지서명을 받고 오신환의원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했다. 오 의원은 “북한은 한반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 하는 우리 운명공동체이다”며 “통일은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그는 “통일은 아시아의 중심 국가를 넘어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필요당연조건이다”며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을 나눴다. 통일에 대한 인식 부재에 대해서는 “분담비용의 부담과 통일 후 경제발전에 대한 효과 즉 통일에 대한 이점이 크다는 것은 물론 당연하다. 그전에 통일은 우리 민족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