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설 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 곳곳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18일 한국도로공사는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특히 지방으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2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정오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7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 2시 현재 요금소 기준 승용차로 통행했을 때 주요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등이다. 고속도로별 정체 구간을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부산방향 △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남청주나들목~대전나들목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총 42.65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방향의 정체구간은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입장휴게소~안성분기점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언양분기점~언양휴게소 등 총 27.73km 구간이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목포방향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와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등 45.45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천안분기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재개봉이 일반 상영관 까지 확대된다. 지난 12일부터 상영관 수가 대폭 확대돼 사실상 재개봉에 들어간 '개를 훔치는 방법'이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를 훔치는 방법'의 주말좌석점유율이 수직 상승, 토요일 14일에는 37.0%, 일요일인 15일 37.9%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 이틀 간 한국 영화 좌석점유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개봉 후 한 달이 넘은 작품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개를 훔치는 방법'은 지난 12일 예술영화상영관과 CGV 아트하우스 등 전국 40개 극장을 중심으로 사실상 재개봉에 돌입했으며 17일 현재 CGV 강변, CGV 정읍, CGV 이천, CGV 제주, CGV 일산, CGV 중계, CGV 광주상무, CGV 동탄, CGV 순천, CGV 김해, CGV 대전가오, CGV 대구스타디움, CGV 울산삼산, CGV 일산, 아트하우스모모, 한국영상자료원이 추가 상영을 확정해 전국 54개 극장에서 더 많은 가족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휴먼 코미디 물로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
작곡가 주영훈이 저작권료 1위 비결을 밝혀 화제다. 그는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신영이 '주영훈의 작곡인생'을 통해 '저작권료 1위곡'에 대해 물었다. 이에 주영훈은 "엄정화 노래를 몇 곡 했는데 잘됐다. 저작권료 1위는 엄정화 '페스티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쾌하고 발랄한 노래가 1위인 이유는 선거 때문이다. 선거 때 많이 쓰여지는 노래가 있다. '무조건', '바꿔', '어머나', '샤방샤방'과 함께 '페스티벌'이 많이 쓰인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당가로 '페스티벌'이 선정됐다. 그 때 당원 모두가 '페스티벌'로 노래를 통일했다. 그래서 페스티벌이 1위가 된 것 같다"며 페스티벌 관련 일화도 함께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영훈 돈 많이 벌었나?", "페스티벌 대박이네...", "주영훈씨 이제 방송엔 안 나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쁜 시간을 쪼개 단기알바, 일일알바까지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아르바이트생 453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피곤지수’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알바생들의 평균 피곤지수는 6.6점으로 보통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곤수치는 7점(20.3%)에 가장 높게 분포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6점~8점에 집중되었다. 특히 근무업종별로는 주요 단기알바 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택배, 포장 등의 ‘생산·물류’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의 피곤지수가 7.0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상담이나 TM과 같은 ‘영업·마케팅’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이 6.9점의 유사한 수치로 피곤함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반면 사무보조, 문서작성과 같은 ‘사무·기획’업종 알바생의 피곤지수는 평균6.6점보다 낮은 5.9점으로 가장 피곤수치가 낮았다. 하루 중 피로감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은 점심 직후인 오후 ‘1시~3시 사이’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풀 타임 근무 시에는 오전보다 오
일본 대표 한류 배우 배용준과 재벌 3세로 알려진 구소희 씨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지난 16일 구 씨 측근이 모 매체에 밝히면서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도 결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결별 사유는 알려진 바 없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 2013년 12월 일본 언론인 닛칸 스포츠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신문이 두 사람의 식사와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긴 사실을 보도하며 한,일 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때 결혼설까지 제기됐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6일 시청률조시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영분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송일국의 아들 민국이 알몸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수도권 기준 분당 시청률 23.6%를 기록, 최고의 1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늘 지금처럼' 편으로 종합격투기선수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인천 송도 송일국 '삼둥이네'서 48시간을 함께 보내며 끈끈한 정을 쌓은 뒤 두 가족의 마지막 날 모습이 전파를 탔다. 네 명의 아이들은 세배 드리기에 나서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고 특히 한복을 갈아 입히는 과정에서 민국이가 식탁 밑을 포복하는 등 송일국의 추격을 따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추성훈의 도움으로 겨우 민국의 옷 갈아입히기는 성공했고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말하는 민국 때문에 또 다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해당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민국이 정말 귀엽다", "사랑이랑 헤어져서 아쉽겠네..", "삼둥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am
걸그룹 F(x)의 멤버 설리가 동료 멤버 엠버의 솔로 데뷔 응원을 위해 음악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화제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5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서 진행된 '인기가요' 현장에 설리가 방문했다. F(x) 활동 휴식을 선언한 설리가 현장을 방문한 이유는 동료 멤버 엠버의 솔로 활동 응원을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기가요'에 방문한 설리는 모자를 눌러쓰고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팬들에 의해 포착되기도했다. F(x)의 다른 멤버들은 현재 해외 스케줄 등의 이유로 아직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버는 지난 13일 솔로 앨범 '뷰티풀(Beautiful)'을 발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16일 서울시가 이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면 남산N서울타워 조명을 빨간색으로 비춰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할 때 발령된다. 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45㎍/㎥ 이하인 날 일몰 때부터 오후 10시까지(4∼9월은 11시까지) 남산타워의 조명을 파란색으로 표출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가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를 20%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뒤 '대기 질 좋은 날' 조명 표출기준을 미세먼지에서 초미세먼지로 변경했다. 이후로는 매일 오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8년 달성 목표인 20㎍/㎥ 이하인 날 '서울 하늘색'을 나타내왔다. 서점숙 서울시 대기관리과 전문관은 "대기환경이 좋은 날을 알려서 초미세먼지 감축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대기 질이 좋지 않은 날임을 알려 시민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남산타워는 도심권 대부분에서 야간에 쉽게 쳐다볼 수 있어 조명의 상징성을 더 살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청색과 적색 조명
지하철역 명칭을 두고 종교 간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28일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5개 역 중 지난해 12월 역명이 정해지지 않았던 3개 역을 언주, 삼성중앙, 봉은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신교계는 최근 잇달아 봉은사역의 명칭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11일 ‘서울시는 봉은사 역명 제정을 재고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불교인이 아니라면 코엑스가 훨씬 귀에 익은 명칭이고, 외국인들에게도 코엑스역이 자연스러운 역명이라 할 수 있다”며 “봉은사를 불국사와 같은 대표적 문화 유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연합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역을 봉은사역으로 확정한 것은 시민 정서를 무시한 탁상행정이자 명백한 종교 편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윤원진 홍보팀장도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봉은사 역명의 철회를 요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곧 반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봉은사가 소속된 대한불교 조계종은 개신교
기내서 소란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바비킴이 입국한다.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비킴이 '오후 6시 35분 도착 비행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13일 밝혔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바비킴이 사건 이후 37일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서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한항공기내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논란이 됐으며 현장에 있던 승객들 증언을 토대로 항공사의 부실한 대처와 잡음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은 바 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 1977년 4천97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5천명 이상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년 만에 처음으로 5천명 밑으로 떨어졌다. 12일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5천392명에서 2013년 5천92명으로 300명 감소했으며 지난해는 4천762명으로 다시 330명이 줄어 2년만에 630명이 감소했다.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은 2013년부터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안전띠 착용률이 2년 새 9% 포인트가 올라가는 등 교통안전 문화 수준이 높아졌으며 음주운전 단속 등을 강화한 것이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잦은 지역의 도로 개선, 졸음쉼터 추가 설치, 속도 제한구역인 생활도로구역 확대를 비롯해 도심부 이면도로 속도제한, 승합차 속도제한 장치 의무화, 어린이 통학차량 후방감지장치 의무화 등 안전기준 강화, 강력한 리콜제도 운영 등도 사망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한국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명(201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
설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설 연휴(2월17∼22일·6일간) 예상 이용객 수를 보면 도착객 40만 3230명, 출발객 38만 3346명 등 모두 78만 6576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28∼2월2일·6일간) 69만 8749명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13만 1000여 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날짜별로 보면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이 14만1647명으로 가장 붐비고 20일 13만 3047명, 21일 13만 2316명, 18일 13만 1279명, 17일 12만 5994명, 19일 12만 2293명 등의 순이었다. 국제선 출국자는 19.4%나 늘어난 37만 8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공식 연휴 전날인 17일에만 7만 4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중국 춘절(2월 18∼24일)과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방한하는 등 입국자도 전년보다 7.6% 많은 40만 여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항공사는 이 기간 '설 연휴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주차장 혼잡이 예
한국 종교인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개신교, 천주교 인구는 정체된 가운데 불교 인구의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4월17일∼5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펴낸 '한국인의 종교'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4년 조사 때는 종교인의 비율이 5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0%로 4% 포인트 감소했다. 종교인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종교를 믿는 20대 비율이 45%였지만 2014년 조사에서는 31%로 14%포인트 감소했다. 30대 종교인 비율 역시 10년전 49%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로 11%포인트 감소했다. 40대와 50대 종교인 역시 각각 6%포인트(57%→51%), 2%포인트(62%→60%) 감소하긴 했지만 20∼30대 감소폭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었다. 종교별로는 불교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 비종교인 50%로 종교인 가운데는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년 전과 비교해 불교인은 2%
혼수상태에 빠지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회생 가능성이 전해졌다. 브라운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바비 크리스티나)가 눈을 뜬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현지시간으로 11일 밝혔다. 레올라는 "사실이다. 그녀가 눈을 떴다. 하지만 당장 무엇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입원한 아틀란타 에모리 병원에서는 이날 그녀의 외할머니 씨씨 휴스턴이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녀는 밝게 웃고 있어 브라운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다른 가족 또한 "그녀는 호전되고 있다"고 SNS 등을 통해서 밝히면서 그녀의 생환 가능성을 전했다. 이는 현지 매체들이 브라운이 이날 인공호흡기를 땔 것이라는 보도와는 상반된 것으로, 몇몇 매체들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모친의 3주기에 브라운 또한 운명을 달리할 것이라는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브라운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뇌사상태에 빠져있으며, 현지 경찰은 그녀의 남자친구인 닉
11일 오전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영종대교서 대형 추돌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들도 잇따라 결항 또는 지연 운항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를 출발해 오전 7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502편은 짙은 안개로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공항 등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으로 오던 국제선 항공 7편도 다른 공항들로 회항하는 등 현재까지 29편의 항공기 출발과 도착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는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재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선 같은 경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영종대교가 혼잡한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고, 되도록 이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