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국내 종교인 비율 10넌 전 비해 감소

개신교, 천주교 정체된 가운데 불교 감소세 뚜렷

한국 종교인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개신교, 천주교 인구는 정체된 가운데 불교 인구의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해 4월17일∼5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해 펴낸 '한국인의 종교'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4년 조사 때는 종교인의 비율이 5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0%로 4% 포인트 감소했다.

종교인의 비율이 감소한 것은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종교를 믿는 20대 비율이 45%였지만 2014년 조사에서는 31%로 14%포인트 감소했다. 30대 종교인 비율 역시 10년전 49%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로 11%포인트 감소했다.

40대와 50대 종교인 역시 각각 6%포인트(57%→51%), 2%포인트(62%→60%) 감소하긴 했지만 20∼30대 감소폭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었다.

종교별로는 불교 22%, 개신교인 21%, 천주교인 7%, 비종교인 50%로 종교인 가운데는 불교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년 전과 비교해 불교인은 2% 감소했고 개신교인과 천주교인은 변화가 없었다. 불교의 경우 2030세대 비율이 10% 내외, 5060세대가 30% 이상으로 연령별 격차가 큰데 비해 상대적으로 개신교와 천주교는 신자의 연령이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분포됐다.

갤럽은 지난 1984년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에 대한 조사를 처음 한 이래 1989년과 1997년, 2004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다.

1989년부터 조사 보고서 분석에 참여한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는 "2030세대의 탈(脫) 종교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 더 나아가 향후 10년, 20년 장기적인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또 "10년 전 조사에서는 불교의 약진, 개신교의 정체, 천주교의 감소로 요약됐지만 2014년 현재 종교 인구 지형은 불교의 감소, 개신교와 천주교의 정체로 요약할 수 있다"라며 "종교 인구 측면에서는 현재 불교인의 증감이 중요한 변수"라고 전했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광명시-광명교육지원청, 광명제2R 주택재개발구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위해 맞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학교와 문화·과학 복합기능이 통합된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6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광명제2R 주택재개발구역(광명동 7-59 일원) 내 학교용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 추진방안 마련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1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단일건물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주민을 위한 문화·과학 공간을, 4층부터 8층까지는 초등학교를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교육재정교부금)를 확보할 계획이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