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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 대도시 초고층건물 임대비용 급등, 홍콩이 가장 비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글로벌 대도시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이 급등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임대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홍콩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 자료를 인용하여 지난해 하반기 홍콩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은 평방피트당 평균 251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초고층 건물 임대비용은 11.3%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의 임대비용은 평방피트당 150달러를 기록했다. 홍콩의 임대비는 뉴욕보다 무려 66%가 더 비싼 셈이다. 대신 뉴욕은 임대비용이 20% 급등하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나이트프랭크에 따르면 전 세계 1000피트 이상 고층건물은 지난 2009년 19개에서 현재 79개로 늘어나 이들 중 40% 가량이 중국에 있다.

제임스 로버츠 나이트프랭크 시장조사분야 대표는 기업들이 직원들을 건물 안에 계속 있도록 만들 수 있어 고층건물에 사무실을 임대하는데 기꺼이 돈을 쓰고 있으며, 국부펀드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은 단일 자산에 10억달러 이상 돈을 쓸 수 있어 더 많은 부동산을 구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로버츠 대표는 “지난 하반기에 홍콩의 임대비가 꽤 많이 올랐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매우 성공적인 도시고 지형적으로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은 고층건물 개발과 함께 디지털 회사나 지식창조 회사들이 초고층 건물 임대를 선택하고 있어 임대료가 치솟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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