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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설 교통, 18일 오전 귀성, 19일 오후 귀경 가장 혼잡

이번 설 명절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 귀성과 당일인 19일 오후 귀경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 간 335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10일 예측했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59만명으로 설 당일 최대 703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면서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2898만명)보다 15.7% 늘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580만명)보다 3.6% 줄어든다. 하지만 평시(354만명)보다는 57.9% 늘어난 숫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귀성 교통량은 18일에 절반이 넘는 56.1%가 집중되고, 귀경인원은 설 당일(38.2%)과 다음날인 20일(37.5%)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 시에는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9.6%로 가장 많았다. 귀경때는 설 당일 오후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았고, 20일 오후 출발도 24.7%나 됐다. 귀경때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3%로 가장 많고, 고속ㆍ시외ㆍ전세버스 10.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3%로 순이었다.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40분, 서울~강릉 5시간이 걸린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7시간10분, 강릉~서울이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5~30분 가량 증가하고, 귀경방향은 10~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1.0%, 서해안선이 12.4%, 호남선 9.7%, 영동선 8.0%순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로 인해 '4박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12.4%로 지난해 설(5.3%)에 비해 7.1%포인트 늘었고, 해외 출국자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중 예상 교통비용은 13만8000원으로 지난해 연휴기간(14만6000원)보다 8000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17~22일 엿새 동안 하루 평균 철도 70회, 고속버스 1887회, 항공기 25편, 여객선 142회를 증회할 계획이다. 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6개 구간과 국도 15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141㎞) 구간 상ㆍ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21일 오전 1시까지로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은 20일부터 21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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