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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기획]양평군, '남한강 테라스'로 강변관광 새 판을 연다

도시재생 연계 1.1km 강변 데크·야간경관 갖춘 복합문화관광 명소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양평의 일상 속 자연이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한 강변 복합문화공간 ‘남한강 테라스’를 개장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정주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개장한 ‘남한강 테라스’는 양평읍 양근교에서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양평군은 도시재생사업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한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산책로에 폭 5m 규모의 데크길을 새로 놓고, 벤치와 가로수,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해 낮에는 남한강 조망을 즐기고 밤에는 빛의 거리로 변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천혜의 남한강 물길과 도시재생의 결실이 어우러진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의 중심 강변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양평군은 완공을 기념해 지난 26일 녩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양평군청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테라스 마켓에서는 양평 특산품과 수공예품이 전시·판매됐고, 양평 생산품을 활용한 맛대회와 쿠킹클래스 ‘양슐랭 마켓’이 함께 열려 방문객의 큰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지역 예술인의 공연 ‘테라스 콘서트’와 도시재생의 변화를 조명한 ‘아카이빙 전시’가 더해져 강변 전체가 활력과 음악으로 물든 하루였다.

 

군은 이번 축제를 양평 대표 도보길 ‘물소리길’과 연계해 운영했다. ‘남한강테라스로 초대하는 물소리 어게인 4코스’라는 슬로건 아래, 원덕역에서 남한강 테라스까지 13.1km 구간을 걷는 행사를 진행해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과 강변축제의 흥겨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을 정취 속에서 남한강변의 풍경을 즐긴 참가자들은 최종 도착지에서 열린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양평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양평군은 이번 남한강 테라스 개장을 시작으로 양평읍을 서부권 두물머리, 동부권 용문산을 잇는 관광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조성과 帿테라스에 그린(Green, Draw) 양평다운타운’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 남한강 야간경관 조명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해 ‘양강문화벨트’를 구축하고 양평읍을 정주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Y자형 출렁다리 사업은 양강섬, 떠드렁섬, 물안개공원을 강 위에 떠 있는 다리로 연결하고, 기존에 출입이 제한됐던 떠드렁섬 내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후에는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帿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도시재생사업은 양근리 일대를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명소화를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이번에 완공된 남한강 테라스와 연계된 커뮤니티형 광장, 로컬 문화매력 LAB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근천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9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말까지 양근천 4km 구간에 확장 인도교, 목교, 쉼터와 공원, 낙차보 정비, 조명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조성해 청계천 수준의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강섬에서 갈산공원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산책로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물안개공원과 갈산공원 구간에는 경관조명, 건물 외벽조명 연출, 경관 등대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고 있다. 양평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에 개장된 ‘남한강 테라스’는 양평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시재생이 잘 어우러진 양평 관광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인근 양강섬과 양근천, 갈산공원 등 양평의 천혜의 자연을 관광콘텐츠로 확장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평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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