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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자활사업 최초!…영등포구, '3,900원 착한 도시락' 배달 시작

서울시 첫 자활형 도시락 배달 ‘삼공(30)식탁’ 출범…3,900원으로 든든한 한 끼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영등포구가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친환경‧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자활사업을 새롭게 발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한그릇도시락 사업단 ‘삼공(30)식탁’ 신규 개소 ▲영의정되살림 사업단 ‘영희네알뜰가게 영등포점’ 추가 개소가 포함된다.

 

‘삼공(30)식탁’은 서울시 자활사업 최초의 도시락 배달 사업으로, 지난 3일 개소식을 열고 올해 첫 운영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 서울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신선한 식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3,900원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균형 잡인 도시락을 제공한다. 단, 배달 구독료는 별도 발생된다. 주문 및 구독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30식탁 영등포점’에서 가능하다.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관공서와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하며, 향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소득층의 식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오는 11일에는 ‘영희네알뜰가게’ 영등포점을 신규 개소해 사업을 확장한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의류 정거장(영의정)’에서 수거한 의류를 세탁,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자원 선순환을 동시에 실현한다. 외에도 기업이나 개인이 후원, 기부한 새 제품들도 함께 판매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 점포는 영등포역 인근(영신로9나길 16-1)에 위치하며, 판매 공간과 함께 물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보관 창고를 갖췄다. 매장 운영 외에도 사회적경제 장터와 나눔장터 등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내 자원 재활용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취약계층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의 친환경,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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