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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울산교육청, 2025년 해외 현장학습 발대식

울산 직업계고 학생 호주에서 꿈 펼친다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12주간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2025년 직업계고 해외(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과 취업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언어·기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참여 학생은 울산마이스터고, 현대공업고, 울산공업고, 울산미용예술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여자상업고, 울산기술공업고 등 9개 학교 20명이다.

 

분야별로는 미용 1명, 공업 9명, 외식 3명, 서비스 7명이다.

 

학생들은 지난 5월 서류전형, 영어 능력 전형,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 학생들은 호주 파견 전 국내에서 어학교육, 안전·인성·진로 교육, 체력 단련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울산과학대학교 글로컬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7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원어민 교수와 함께 100시간의 집중 영어교육을 받으며 해외 생활과 업무에 대비했다.

 

호주에 도착한 뒤 학생들은 국립기술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에서 5주간 영어교육, 3주간 직무 기술교육을 받고 이후 4주간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이어간다.

 

실습 종료 후에는 현지 기업에 정식 취업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원활한 적응을 돕고자 인솔 교사 2명을 함께 파견한다.

 

울산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 파견 학생과 보호자, 직업계고 교장과 담당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국내 사전교육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외 취업에 대한 각오를 발표하며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해외에서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라며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현지에서 인정받는 기술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던 내용을 해외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인솔 교사가 함께해 안전과 생활 전반을 지원해 주니 더욱 안심된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해외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울산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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