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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도, 포스코 첨단 수소산업 현장 탐방…그린수소 생태계 확장 모색

6일 포항서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수소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연계점 파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수소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Park1538 홍보관과 수소환원제철개발센터, 3선재공장 등을 방문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가 추진 중인 청정 그린수소 기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수소산업 및 첨단 철강 제조기술의 현황을 파악하고, 수소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산업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2024년 1월 개소한 시설로,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기반 마련을 목표로 수소 기반 제철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 방식 대비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어, 저탄소 전환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조업·설비·엔지니어링·건설 전문 인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홍보관에서 포스코의 역사와 비전을 살펴본 후, 수소환원제철개발센터에서 수소환원제철공법 기술개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 3선재공장 등 철강 제조공정을 직접 둘러봤다.

 

오영훈 지사는 “포스코의 혁신적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산업계의 노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가 구축하고 있는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와 수소 수요 기술들이 만날 때 진정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 수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진찬 포스코 HyREX 추진반장은 “수소환원제철기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수소산업 및 첨단 철강 제조기술의 현장 동향 등을 파악해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참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도입이 예상되는 청정수소 인증제도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대비해 관련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수소 산업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 기반 마련을 위한 제주형 배움여행(런케이션) 연구·교육 플랫폼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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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은 앞섰으나 실행은 뒤처진 정치, 주진우 의원의 ‘정책 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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