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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동네 편의점이 복지창구로 변신, 전국 최초 남구‘희망ON나’맹활약

CU편의점 활용한 '희망ON나’ 사업으로 230명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큰 역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울산 남구가 전국 최초로 편의점을 복지거점으로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시스템인 ‘희망ON나’가 지역 복지의 새로운 연결망이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울산 남구 희망복지지원단과 신정3동 맞춤형 복지팀은 ‘희망ON나’ 복지거점으로 운영 중인 CU신정반딧불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격려하고, 혹서기 취약계층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협조 요청을 위해 진행됐다.

 

이곳 점주 노경자 씨는 자영업자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의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복지 행정에 협조하는 민간 협력 주체로 활동하며 은둔형 고위험군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희망ON나’는 울산 남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기반 위기가구 발굴·지원 시스템이다.

 

24시간 열려 있는 생활공간인 관내 CU편의점 108개소를 복지 거점화해 은둔·고립 위험군에게 식사 바우처를 지원하고, 바우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징후를 탐지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이다.

 

‘희망ON나’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조기 개입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바우처 미사용 ▲심야시간대 반복 구매 ▲특정 품목만 지속 구매 등 이상소비 패턴을 구조화해 위기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복지담당자가 현장 확인과 개입에 나선다.

 

현재까지 23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혹서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120명을 추가 발굴에 나섰다.

 

남구는 이러한 생활 기반 감지체계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경자 씨는“복지라고 하면 멀고 어려운 줄 알았는데,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마주하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앞으로도 더 주의 깊게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희망ON나 사업은 기술과 민간,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복지 플랫폼”이라며 “편의점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주민의 시선으로 위기를 발견하고 공공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모델을 통해 울산 남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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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6년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군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6년도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관리하면서 하루 단위 단기 근로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는 운영 주체인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군산시는 전 지역 농번기 적기 인력 공급 및 양질의 인력을 저임금으로 지원하여 농촌인력 안정적 수급을 위한 지원체계 기반 구축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올해와 같이 2026년 운영 주체는 대야농협이 선정됐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2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중소고령농,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과 시설원예, 노지채소, 과수농가, 축산농가 등 다양한 분야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하루 단위 단기 근로 인력에 대한 인력수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올해 처음 시행했던 이 사업은 지난 4월 말부터 5개월간 진행됐으며, 962 농가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