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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제는 크리에이터 시대” 제주도, 크리에이터 경제 육성 속도

'민생로드13' 오영훈 지사, 4일 크리에이터 경제 선도 사업장 현장 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오후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체를 방문했다.

 

민선8기 출범 3주년 13번째 민생로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현장 방문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월읍 소길리에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소길별하’는 도내 대표적인 로컬크리에이터인 ㈜일로와가 운영하는 제주 로컬브랜드 편집숍이다.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입점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현재 40여 개의 로컬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로컬브랜드 제품의 홍보 및 판매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소길별하가 유명 연예인이 거주했던 장소로 널리 알리지면서 도민과 관광객 특히,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감성 있는 로컬브랜드 편집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 평균 25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소길리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소길별하를 찾은 오영훈 지사는 로컬브랜드 대표들을 만나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강한 의지를 역설하고, 크리에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1차산업과 관광산업이 중심인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크리에이터경제팀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사고방식은 제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크리에이터들이 스스로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체계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지사는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뚜띠콜로리 뮤제오’를 방문했다. 이곳은 100년 된 전통가옥을 개조한 공간에서 제주만의 고유의 색감으로 제작된 다양한 소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제주의 유무형 자산을 색과 패턴으로 시각화하는 디자인 그룹인 ‘컬러랩’을 운영하며 현무암, 감귤, 제주바다, 들판 등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 내는 색채데이터를 제작·활용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색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크리에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와 크리에이터 기업 간 연계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크리에이터 경제를 역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통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 크리에이터경제 비전 및 전략 선포식’을 서귀포시 중정로 스타트업베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도내외 크리에이터, 예비창업가 및 중앙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직접 크리에이터 경제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크리에이터 앵커스토어 모의 투자 및 지역혁신사례 발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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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은 앞섰으나 실행은 뒤처진 정치, 주진우 의원의 ‘정책 빈칸’

부산 해운대구갑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2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 약 85.53%를 기록했으며 상임위원회 활동 또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표발의 법안 17건을 개진한 점도 확인됐다. 이러한 수치는 외형상 성실한 국회의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문제 인식 → 정책 설계 → 실행이라는 상식적 정치 프로세스에서는 갭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주 의원은 최근 “권력자의 축의금은 사실상 저금통 역할을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자녀 결혼식 축의금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이 발언은 주목을 끌었지만 이후 “어떤 법·제도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로드맵은 언론 분석상 뚜렷히 드러나지 않았다. 또 다른 최근 발언으로, 주 의원은 “살인적 일정과 과로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직원 3명이 쓰러졌다”며 최민희 위원장의 책임을 직격했다. 이러한 발언은 문제 제기로서 상당히 즉각적이었지만 역시 제도 개선이나 실행 방안 제시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처럼 주 의원의 정치행보는 ‘발언 중심·공방 중심’으로 비치며, 유권자가 기대하는 ‘정책 설계 → 실행 → 국민 체감’의 흐름과는 일정 거리를 두고 있다. 물론 형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