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늘봄지원실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초등학교에 배치된 163명의 늘봄지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연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늘봄학교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 전인적 성장 지원 교육 플랫폼으로, 수업 전 · 후를 아우르는 다양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받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늘봄지원실의 역할과 월별 주요 업무 안내 △늘봄학교 운영 우수 사례 공유 △‘늘온(ON, 溫) 교육연구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 △교육공무직원 노무 관리 연수 △2학기 운영 방향 안내 등 현장의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마음힐링 나눔쇼’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 공감하며 재충전할 기회도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늘봄지원실장은 “같은 역할을 맡은 실장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했고, 무엇보다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늘봄지원실장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교육공동체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 중심 · 지역 중심의 늘봄학교 운영체제를 보다 체계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경북형 늘봄교육’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늘봄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늘봄지원실장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5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89% 이상이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하고 있으며, 교직원의 89.4%는 늘봄지원실장 제도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라고 밝히며, 이는 교육 현장에서의 신뢰와 변화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