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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청년 녹두' 이광재 작가,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

문학으로 동학농민혁명 선양하며 동학 정신 꽃피웠다는 평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생생한 문학으로 되살린 이광재 작가가 제1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읍시는 지난 16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 대상을 수상할 주인공으로 이광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전국 시군구·동학 관련 단체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개인 8명, 단체 3곳의 서류를 접수했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자, 유족회, 관련 단체, 시의회,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들의 공적과 증빙자료를 엄격히 심사했다.

 

그 결과 동학농민혁명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며 혁명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이광재 작가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광재 작가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동학농민혁명 교과서 집필위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자문위원, 동학농민혁명 웹툰 공모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또한 동학 관련 문학 분야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냈다.

 

1989년 문예지 녹두꽃2에 단편소설 ‘아버지와 딸’을 발표했고, 1991년 같은 제목의 창작집을 발간했다.

 

이후에도 ‘사랑하면 할수록’, ‘태풍의 눈’, ‘내 가슴의 청보리밭’, ‘폭풍이 지나간 자리’, ‘봉준이, 온다’, ‘나라 없는 나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최근에는 전봉준, 김덕명, 김개남, 송희옥 등 동학의 주역들이 청년 시절을 그린 소설 ‘청년 녹두’를 출간하며 문학계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 선정 배경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세대를 초월해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1963년생 중견 작가인 이광재 작가는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이 전달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광재 작가는 젊은 청년들에게도 동학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관련 인재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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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