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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대장암 ‧당뇨예방‘무가당 요거트’확대 보급

단백질‧칼슐 함량 높아 대장암 발병률 위험 낮춰, 혈당수치 조절 등 건강발효식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설탕을 줄이거나 없앤 무가당 식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 섭취 부담이 없는 ‘무가당 요거트’가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착한 발효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성인 다이어트나 혈당 수치 조절, 장 건강 증진에 좋은 무가당 요거트 확대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발효된 무가당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보다 더 단단한 질감과 원유 본연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며,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군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무가당 요거트 제품이 대장암 발병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널리 퍼뜨릴 계획이다.

 

군은 특히 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파우치 요거트,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임실N치즈 유제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5월경부터는 무가당 요거트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학술지‘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무가당 요거트를 주 2회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양성 근위 결장암의 발병 위험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49세 인구 10만 명당 12.9명이 대장암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무가당 요거트는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 방법으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저지종 젖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단백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영국 황실에도 공급됐다고 하는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보다 우유 내 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가 많아 우유로 만든 숙성치즈와 요구르트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군은 현재 임실치즈농협과 12개 목장형 유가공업체에서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유통‧판매 해오고 있으며, 특히 고형분이 높은 저지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무가당 요거트를 차별화된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저지유를 이용한 숙성치즈와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이루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증진을 위해 고품질 유제품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특히 무가당 요거트와 저지종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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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