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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화천군 고령화 시대 맞춤형 농업정책영농대행과 계절 근로자 주목

화천군, 고령자와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 지원 사업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고령화 시대 특화된 화천군의 영농대행 지원과 계절 근로자 도입 사업이 농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화천은 전체 인구의 27%인 6,380명(2024년 12월 기준)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지역이다.

 

이에 화천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 각각 90일 내외의 기간에 영농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행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 중이다.

 

대상은 화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농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로써,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주민, 장애인, 국가 유공자 등이다.

 

모이앙 1㎡ 당 작업비용은 30원으로, 1평(3.3㎡)에 100원이 채 되지 않으며, 통상적 영농 대행 작업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작업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행되며,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의 장비는 물론 전문 인력까지 투입된다.

 

예상 사업량은 상하반기 총 950농가, 면적은 750㏊ 가량이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867농가가 총 633㏊ 면적에서 영농대행으로 농사를 지었다.

 

화천군은 영농대행 사업의 확대와 효율을 위해 올해 대형 원형 베일러 등 추가 장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영농대행 못지 않게 지역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고민 해결에 일등공신인 계절 근로자 도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화천지역 결혼이민자 가구의 본국 친척 초청 방식, 화천군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이달부터 화천을 찾기 시작해 지난 18일까지 모두 39명이 입국했다.

 

군은 올해 결혼 이민자 가구의 본국 친척 등 올해 모두 430명의 계절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362명보다 68명(19%) 늘어난 수준으로 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군은 이들을 위해 미사용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보수해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는 지역주민인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본국 친척들에게는 단기간 근로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농가에게는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사용해 숙련 노동력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 어르신들의 영농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영농대행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계절 근로자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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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