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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주 평생학습 도민 1만 명 시대 연다

제주도민대학 명예학위 수여식과 개강식…첫 명예학사 63명 배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을 1만 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도민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민대학 제1회 명예학위 수여식 및 2025년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이원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명예학사 63명의 졸업과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운 시작은 설렘! 열정은 10,000熳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예학사 학위를 받은 학습자들을 축하하고, 제주도민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민대학 학사 일정 보고를 시작으로 명예학위 수여식, ‘도민과 함께한 시간’ 영상 상영, 신규 학습자 학생증 수여,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증 수여식에서는 제주도민대학의 미래지향적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교육 강화와 첨단 기술 도입을 상징하는 특별 도우미 로봇이 학생증을 전달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5년 신입생 대표 4명에게 직접 학생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대학에서 100시간 이상을 이수한 63명 중 40명이 참석해 명예학사 학위를 받았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제주도민대학은 2024년 116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3,972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2025년 제주도민대학의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151.8% 증가한 1만 명으로 확대하고, 도민강사도 80명에서 120명으로 늘린다. 학습공간은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며, 권역별 지역캠퍼스와 동네캠퍼스, 열린강의실 등 체계적인 학습공간을 구축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과정을 신설하고, 명예 직능학위제를 운영하는 등 도민 개개인의 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민대학 학장인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민대학의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도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증명했으며, 63명의 명예학사 배출은 그 가치를 입증하는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연대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면 지역사회 공동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감귤 농사와 같이 현장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분들에게 명예직능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도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정당한 존중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대학이 평생학습 시스템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명예학사와 신입생을 포함한 도민대학 구성원 모두가 제주도정의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제주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물리학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우주의 신비와 인간 존재의 소중함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학문적 탐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주도민대학은 학습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배움을 나누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 교육을 선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 평생학습 플랫폼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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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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