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2025 무사안녕 기원’ 탐라국 입춘굿 개막

2~4일 제주목 관아 등 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 및 행사 마련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관아 등 도내 일원에서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5 을사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민예총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봄, 터졌소이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며, 제주큰굿보존회,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영감놀이보존회가 참여해 제주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입춘굿이 개막한 2일에 도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데 이어, 오는 4일까지 최대 1만명이 넘는 인파가 원도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다가오는 입춘을 맞아 도민 무사안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춘경문굿’이 주요 관청과 교통관문, 칠성로상점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이어서 각 마을의 안녕과 가내풍요, 평안을 비는 ‘마을 거리굿’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 ‘세경제’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이어 항아리를 깨뜨려 액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낭쉐코사’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낭쉐몰이 구간을 확대(관덕정 노외 주차장→중앙로 사거리 왕복)했으며, 서귀포시청 앞에서 낭쉐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농업의 수호신인 자청비 신께 정성스럽게 제를 올린 만큼, 올해 제주농업이 더욱 번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정에서도 도민들의 농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입춘굿에 참석했지만, 올해처럼 좋은 날씨는 처음”이라면서 “이 따뜻한 날씨처럼 복된 기운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입춘 당일인 3일에는 이현정 민속작가 등의 진행으로 원도심 일대에서 입춘 성안 기행이 열리며,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큰대 세우기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관덕정 마당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1만 8,000 제주의 신들을 불러모으는 초감제를 시작으로 입춘굿이 마련된다.

 

낭쉐몰이에 이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가진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등 도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제주도민에게 전하는 입춘덕담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 맞춰 원도심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 및 행정시 공직자들이 주변 상가를 적극 이용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한화솔루션, 유럽 태양광 시장 지배력 강화 위한 대규모 투자 단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화솔루션이 유럽 태양광 시장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각) 발표된 이번 투자는 수십억 유로 규모로, 유럽 내 태양광 모듈 생산 시설 확충과 차세대 태양광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 노력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과 같은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유럽 현지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화하여 ESG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현지 생산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는 유럽 기업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Fit for 55' 패키지 등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 자립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태양광 발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