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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부산시, 대기업 한화오션 투자유치… 조선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성지로 떠오르다!

1.22. 14:00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 관련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박형준 시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참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유치 활동에 돌입한 부산시의 투자유치 첫 포문을 연 기업은 다름 아닌 대기업 한화오션이다.

 

시는 오늘(22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 해양 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구 대우조선해양) 후 빠른 경영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K)-방산’ 효과로 특수선(잠수함, 군수선 등) 수주 증가 및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과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있고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중구 내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등 설계인력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당사의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와는 별개로 특수선사업부, 해양사업부 등의 선박설계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미래 선박시장 선도 및 지속 가능한 세계적(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조선·해양·방산 분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가 젊은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에 이은 한화오션의 엔지니어링센터 부산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시는 매년 부산대 등 22개 부산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풍부한 전문기술 인력과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은 정주 여건 등을 토대로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지식서비스기업의 유치를 확대해, 지역의 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이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해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을 부산시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부산·경남 지역의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당사의 사업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대표 조선기업들이 속속들이 부산으로 모이고 있다”라며, “한화오션의 이번 투자로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청년과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 방지는 물론 부산으로 집적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시는 그 어느 지역보다 과감하게 조선산업과 한화오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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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